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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11. 10. 29. 16:42
오타쿠 레벨 측정기

클랴님 블로그에서 보고 재미있어서 해봤습니다.



한글 본명을 한자로 넣고 측정한 결과 이렇게 나오는군요.

해 보시는 곳은 여기입니다. 일본어를 약간이라도 읽을 줄 알아야 재미있습니다.
by hislove 2011. 5. 16. 10:05
내가 뭣 좀 하려고 손을 대면 뭔가가 망한다는 희대의 징크스.

작년에 야구 보니 좀 재밌더라고.

그래서 근 10년만에 다시 야구 팬질을 해볼까 싶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많이 팬질하고 있고, 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야구를 하"던" 팀을 주목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 팀은 지금 난데없이 어디선가 굴러온 백정놈이 팀을 아작내고 있다. (한숨)
by hislove 2011. 4. 20. 21:12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근근히 먹고 살던 때, 어느 정도 저금이 모이기 시작하기가 무섭게 급성 폐렴이 찾아왔다.
한 달간 통원치료를 받으며 사용한 병원비와, 한 달간 일을 쉬면서 사용한 생활비 등으로 저금을 홀랑 헐어먹었다.

개인사업을 하던 시절, 어찌어찌 수익이 생기려던 시점에 장염이 도졌다.
코딱지만큼 모였던 돈은 검사 비용 등으로 소진하고, 그 동안 수익 발생도 그쳐서 오히려 빚만 졌다.

PC방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돈 쓸 일이 없으니 차곡차곡 저금을 모았다.
급성 맹장염이 도져 병원 신세를 지면서 저금도 눈 녹듯이 녹아버렸다.

졸업 후 취직을 했다. 월급이 진짜 코딱지만큼이었기 때문에 저금이 늘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간신히 조금씩 저금이 생겼는데, 또 장염이 도졌다.
병원비는 얼마 들지 않았는데, 두 달 이상 쉬어야 했고 결국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리고 두 달간 쉬면서 있는 돈 다 까먹고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신세가 됐다.

그리고 지금 다니는 회사...

상반기에 어느 정도 저금이 모였는데, 이번엔 치질 수술을 했다.
그래도 이번엔 징크스 발생까지는 가지 않나 싶었다. 수술비는 전액 환급받았고, 이번엔 직장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고...

최근 갑자기 멀쩡한 상태에서 걷는 도중 정신차려보면 잠들어 있는 상태가 반복되어 왔다. 심지어는 운전 중에까지 이런 현상이 벌어져 두 번이나 죽을 뻔했다. 그 후로 운전은 자제하고 있지만... 아무튼 이러다 큰 일 생기겠다 싶어 병원을 찾았는데, 집중 수면검사를 하자고 한다. 문제는, 이게 건강보험 비적용 대상 진료라 비용이 무려 108만원이나 청구된다는 사실이다...

돈이 좀 모일까 하면 병원에 가게 돼서 결국 모은 돈을 다 까먹는 징크스는 현재진행형이다.
by hislove 2011. 1. 2. 23:03
 2010/06/26 10:45 답글수정삭제

신의 존재 혹은 부재증명이 불가하기 때문에 신의 존재 여부는 과학적인 판단이 불가능하다라...

다른건 몰라도 그럼 님은 기독교인은 아닌듯? 님만의 반기독교적 형태로 봐도 될려나..


---------------------------------------------------------------------------------------


이런 덧글이 있는데, 보고 있자니 참 웃기더군요. (......)


신의 존재 여부를 "과학적으로" 판단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어째서 내가 신의 존재를 부정한다는 이야기가 되나요?


제 주장의 골자는 단순히 "신이라는 화두에 대한 과학적 접근"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일 뿐입니다.

그게 신이 존재한다는 주장이든,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든 말이죠.


그리고, 제가 (기독교에서 말하는 유일신인)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다는 사실은 위의 주장과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 제 믿음은 "과학의 영역"이 아니며, 따라서 남들에게 그것이 "과학"인 것처럼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저, 똑같이 무언가에 대한 믿음을 가졌을 뿐인 무신론자들이 (정말 시건방지게도) 무신론이 무슨 과학적 공리인 것처럼 지껄여대서 '제 믿음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 가소로울 뿐입니다.


결론.


전 그냥 글 하나를 썼을 뿐인데, 어떤 사람들은 저더러 반기독교적 형태라고 욕하고 어떤 사람들은 종교쟁이라고 욕하는군요. :)

by hislove 2010. 7. 10. 22:34
남자들을 위해 섹시하게 입는 게 아냐 에 트랙백 남깁니다.

......다만, 미니스커트니 노출의상이니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더 큰 범주에서, "상대방을 멋대로 내 기준으로 재단하지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상대방이 자기 자신에 대해 어떻게 규정한다면,
내 생각에 아무리 그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해도 일단은 인정하는 게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의 자세라는 것이지요.

괜히 쓸데없는 거 트집잡기 전에, 원글 쓰신 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니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냐?" 라는 반문에 먼저 대답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나 자신에 대해 설명하는데 남들이 왜 감 놔라 배 놔라 하냔 말이죠.

-----------

저 사건 보고 떠오른 것은 바로
 
이겁니다.
by hislove 2010. 5. 19. 13:12

불가지론은 어쩐지 폼이 안나고,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건 죽기보다 더 싫고.

 

그래서 간지나게 무신론.

 

그런데, 하나도 간지 안난다. :(

오히려 광신도처럼 보이지.

 

내가 보기엔, "신이 있는지 없는지 알 방법은 없다"는 걸 인정하는 게 쿨하고 간지작살이거든.

차라리 "신이 있어서 나한테 밥이 나와 돈이 나와? 그딴 거 관심없어."라고 말하는 게 낫다니까?

 

괜히 무신론을 주장하면 요즘 그 잘나가는 리처드 도킨스 옹 같이 간지나는 사람으로 보일 거 같지?

안그래.

 

도킨스는 도킨스라 간지나는 거거든.

 

간지나고 싶으면 그렇게 무신론을 믿지 말고, 차라리 도킨스 옹처럼 "자기 생각을 가지고 자기 논리를 펼쳐" 봐.

 

도킨스 옹이 간지나는 건, 그가 무신론자라서가 아니라, 그가 "자기 사상을 들고" 치열하게 싸우기 때문이야.

 

물론 난 개인적으로 그의 이론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 열정은 인정해.

 

그렇게 하지도 못하면서, 남이 끄적여 놓은 이론을 단순인용만 하는 꼬꼬마 찌질이들이

무신론자연 하면 간지나 보일 것 같아? 안그래. 풋.

 

(사실 이런 종류의 무신론자들이 또 하나 착각하는 게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불가지론을 수용하면 신이 존재할 가능성을 인정하는 거 아니냐고, 그러니까 진 거 아니냐고 하는 경우가 그러하다. 그런데 이건 파스칼의 논증(?)에서 이미 언급한 것. 확률을 논할 수 없다면 존재와 부재의 확률은 정확히 반반일 것이라는 것이 파스칼의 주장인데, 기실 이것은 바르지 않다. 확률을 논할 수 없다면 그냥 그 사건은 잊는 게 낫다. "정말 논할 수가 없는" 거니까.)


한줄요약 : 당신은 도킨스가 아니기 때문에 무신론을 주장해도 간지는커녕 빈티만 난다.

by hislove 2010. 4. 6. 18:20

간혹 가다 비과학적인 것이 과학을 낳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천문학을 낳은 것은 점성술이라는 말도 있지요.
천문학은 과학입니다. 그렇다고 천문학을 낳은 점성술이 과학이라고 믿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
마찬가지로, 무신론이 몇 가지 과학을 낳았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신론 자체가 과학'이라고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혹시라도 있을 지 모르는 주장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써 놓는 글.

by hislove 2010. 4. 6. 18:10

The Only One is.

 

And He controls EVERYTHING.

 

Simple is BEST.

 

하지만, 깔끔한 것이 언제나 진실인 것은 아니다.

by hislove 2010. 4. 6. 17:58
무엇이 "옳은가"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에서 하지 않는다.

"믿음"과 "과학"은 별개의 이야기라는 점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무신론자들의 가장 큰 착각은, 자신들이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들을 가장 잘 가리키는 단어는 불가지론자 이다.
불가지론자들은 신이 있다고 믿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 없다고 믿느냐는 질문에는 역시 아니다 라 답한다.

과학적으로 따지자면 불가지론이 가장 정확한 포지션일 것이다.

신의 존재증명이 불가능한 만큼 신의 부재증명 역시 불가능하며,
포퍼가 말했듯이 "반증 가능한 명제만이 과학"이라고 한다면, 신의 존재에 대해서는 반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것은 과학의 영역이 아니다.

그렇다면, 무신론자에 대한 정의는 이렇게 되겠다.

그들은 신의 부재를 믿는 사람들이다.
무신론 교단 같은 것을 들어본 적이 없으니 무신론은 종교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무신론이 개인의 믿음이라는 차원에서 이야기되는 한, 그것은 의심할 필요도 없는 신앙이다.

차라리, 불가지론의 영역에 서라. 그리고 과학이 감당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것만 말하라.
감히 과학이 감당할 수 없는(이것을 허황된 이라고 읽어도 좋다) 신이라는 명제에 대해 논하는 것을 중단하라.
적어도, 과학 이라는 이름으로 논하는 것을 중단하라.
무신론자들 뿐 아니라, 과학의 이름으로 신을 논하고자 하는 창조과학(?)자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뭐, 무신론을 신학과 동일한 반열의 학문으로 상정하고 추구한다면, 그건 그들의 자유일 것이다.


첨언 : 무신론자와 광신도의 가장 큰 차이점은, 광신도는 자신이 무엇을 믿는지 잘 알지만, 무신론자는 자신이 무엇을 믿는지도 정확히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과격한 한줄요약 : 불가지론자들이 유신론자들더러 비과학적이라고 ㅋㅋ 하는 건 참을 수 있어도, 비과학적이긴 유신론자나 마찬가지인 무신론자들이 유신론자더러 비과학적이라고 ㅋㅋ 하는 건 웃기는 헛소리에 불과하다.

---------------------------
광신도 종특을 발현한 중이병자 하나가 분탕질을 치고 갔는데, 일단 그 중이병 종자는 공지사항에 의거하여 차단했습니다만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하여 덧글과 트랙백을 닫습니다.

1. 이 조치에 대해 잡것들이 뭐라 욕하든 내가 알 게 뭐람.
2. 이하 다른 글에든 뭣에든 달리는 비생산적인 덧글은 모조리 삭제. 작성자는 모조리 차단. 
by hislove 2010. 4. 5. 14:00
전에 구글 번역기가 初音ミク 를 이명박 으로 번역한다는 제보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해볼까 하여 한글자 한글자 입력하던 도중...

하츠네(初音)까지만 입력한 순간 자동완성된 번역을 보다가 모니터를 부술 뻔했다.


............응?

덧. 그리고 원래 찾으려고 했던 것은 여전하다.

by hislove 2010. 1. 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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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9. 11. 10. 17:16
나미브의 불친절한 활자중독테스트

활자 마니아(?)로서 안해볼 수 없는 테스트라서 가져옵니다. :)

1. 화장실에 갈 때는 아무리 급해도 신문이나 잡지나 책을 꼭 챙긴다.(△)
처음부터 세모라? (...) 넵 사실 PDA, 하다못해 휴대전화에 전자책을 담아갑니다. (...)

2. 피치 못해 화장실에 읽을거리를 챙겨가지 못했을 때는, 볼 일을 보면서 주변에 보이는 활자들을 꼼꼼이 읽는다.(○)
공중화장실일 경우 벽에 대충 끄적인 낙서라든지, 심지어는 벽면에 붙은 장기매매 광고 스티커나 게이마사지(...) 광고 스티커 등등까지 읽고 또 읽고...
그리고 돌아나와서 싹 잊어버리죠 ㄱ-

3. 친척들이 사는 시골에 내려갔을 때 마땅히 읽을 게 없어 "축산신문" 이나 농약 사용설명서를 20분 이상 읽어본 적이 있다.(○)
농약 사용설명서나 신품종 종자 파종설명서, 농민신문(?) 등등... 은근히 재밌습니다. :)

4. 신문을 광고(와 신문 사이에 끼여있는 광고지)와 주식시세를 포함해서 1면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 적이 있다.(○)
요즘은 안 그럽니다만, 전에는 종종 그랬죠. 뭐 다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도 아니어서요...

5. 대형서점에 한 번 가면 평균 3시간 이상 서 있는다.(○)
세시간 동안 서서 폴라리스 랩소디 전권을 제패한 적도 있고... 단지 요즘은 대형서점 가면 책을 다 래핑해놔서 그것도 힘들군요.

6. 책 냄새를 좋아하고 5가지 이상의 책 냄새를 구별할 수 있다.(x)
알레르기성 비염 때문에 냄새에는 약합니다. 감사.

7.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을때는 주로 신문이나 잡지나 책을 읽는다.(○)
주로 무가지 혹은 PDA전자책.

8. 집을 떠나게 되면 (예:피서갈 때, MT갈 때) 꼭 책이나 잡지 한 권 이상을 가방에 챙긴다.(△)
좀 애매합니다만... 역시 PDA가 따라가니까요.

9. 책값이 비싸서 망설여본 적이 없다. 책값은 아무리 비싸도 아깝지 않다.(△)
아깝지는 않지만 돈 자체가 없죠. (......)

10. 나는 서핑 중독 증세도 있다.(O)
아마도 그럴 겁니다.

11. 하지만 채팅보다는 주로 눈팅을 선호한다.(O)
눈팅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도 사실.

12. 책을 도저히 놓을 수 없어 약속시간에 늦을 때가 종종 있다.(X)
늦을 거 같으면 들고 나갑니다. 사실 책과 상관없이 약속시간에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

13.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책을 읽은 적이 있다.(O)
이정도야 기본옵션이죠.

14. 학교 도서관 사서 선생님과 알고 지냈다.(단, 학교 도서관이 없었던, 또는 사서 선생님이 없었던 불행한 학창시절을 보낸 이들은 공공 도서관 사서나 서점 주인도 됨.)(○)
서점에 보이지 않는 마일리지를 잔뜩 쌓았었죠. (...)

15. 맞춤법에 민감하다. (예를 들어 "찌개"를 "찌게" 라고 쓴 식당에 들어가면 불편해진다.) (○)
민감한 주제에 나 자신도 종종 맞춤법을 틀리는지라 이게 또 개그.
(전에 자신이 써 놓은 글에서 맞춤법 틀린 것을 발견하고 방구석 긁기 모드 돌입이라거나... ㄱ-)

16. 혼자 식사할 때는 책이나 신문을 보면서 밥을 먹는다. 결국 찌개는 식고 밥은 딱딱해진다.(○)
냐아... 단지 혼자 밥먹을 때 찌개씩이나 셋팅하는 부르주아는 아닙니다. (...)

17. 밤에 불빛이 밖으로 새나가지 못하게 이불을 둘러쓰고 몰래 책을 본 적이 있다.(○)
넵.

18. 고3 때는 집에서 나 때문에 신문을 끊었다. (논술 세대는 제외) (△)
저 대학갈 땐 본고사에 논술까지 있었습니다. 대답 불가. (...)

19. 시험 전날 딴 책을 보느라 밤을 새거나, 책을 읽느라 숙제를 못해간 적이 있다.(O)
상습범이었습니다(야!)

20. 플랫폼에 걸린 지하철 노선도는 아무리 오래 봐도 재미있다.(○)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를 되짚어가면서 이동경로를 시뮬레이션하는 재미가 또 쏠쏠합지요.


4개 이하 : 책 좀 읽어라 ~

5~12개 : 뭐 그럭저럭 정상 ~

13~15개 : 활자 중독

16개 이상 : 당신은 이미 요미코 리드먼(애니메이션 주인공)

이라는데, X 두개 △ 네개... 세모를 .5로 치면 딱 16개로군요. (머엉)
by hislove 2008. 8. 19. 11:22


ㅡ_-)y-~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데 겨우 뮤직비디오 하나 스크랩해다 붙이는 정도야 뭐...
by hislove 2008. 8. 13. 20:34
요즘도 심심할 때마다 조금씩 건드리는 마비노기.

무료환생의 힘(?!)으로 부캐들 대부분 환생 다 시키고 본캐도 물론 환생시키고...

요즘 뜨고 있는 신도시에 갔더니 역시 신도시랄까 주민 NPC들이 여럿 돌아다니더군요.

근데 벽 쪽에서 뭔가 수상한 로브를 걸치고 서성이던 이 사람, 뭔가 세련된 옷차림의 다른 주민들과 뭔가 달라서 말을 걸어 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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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우선, 이오공감에 올라가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그 글은 순전히 제가 개인적으로 작업한 결과물일 뿐, 이글루스 측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밝힙니다.

그것은 그저 3월 31일, 평범하고 소박하게 만우절 이벤트를 준비하고 싶었던 hislove가, 간단한 아이디어를 제공하신 모 님 덕분에 영감을 얻어 기획한 것일 뿐입니다. 그저 마이밸리에 올라가서 제 블로그를 링크해 두신 분들만 보고 즐기시라는 취지에서 만든 것이 이오공감에 올라가서 과분한 인기를 얻는 과정을 보자니...

아이고 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 문제의 글은 이오공감에서 내린 상태입니다만, 그냥 날리자니 조금 안타깝기는 하군요.
물론 만우절의 것은 만우절로 끝내야 한다는 소신(?) 때문에 이오공감에 그대로 남겨둘 수는 없어서 내리긴 했습니다만...

어제의 만우절 기념 포스팅을 기념하는 정리 포스팅을 남기고자 합니다.

1. 퇴근길에 만우절 장난을 어떻게 칠까 고민하다가, 블로그 글을 싹 비공개로 돌리고 글이 삭제크리 맞은 척 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그 분]께 타진했더니 그분께서 이런 의견을 주시더군요.

"그러지 말고, 낚시성 포스팅을 하나 해. 밸리에는 정치적으로 문제될 법한 민감한 내용들 보이게 낚시해놓고 실제 클릭해서 이동하면 '삭제된 글입니다' 내지는 '포스팅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라고 뜨는 거야."

오오 그럴싸한데?

그리고 4월 1일, 포스팅을 하다가 문득 떠오른 것이, [아예 블로그 전체가 삭제크리 맞은 것처럼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런 기획을 했습니다.

2. 그럼, 과연 어떤 방법을 이용했을까요?



우선 새로운 스킨을 하나 제작합니다. 이글루 관리 -> 블로그관리 -> 블로그스킨 메뉴에서 내가 만든 스킨 탭을 선택한 뒤 새 스킨 만들기 버튼을 눌러줍니다.


스킨 디자인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다음 다음 다음 눌러서 맨 마지막 페이지에 온 뒤에 스킨 이름을 적당히 적어서 저장합니다. 이 때, 지금 적용하시려면 여기에 체크하세요 에는 일단 체크하지 않습니다. 소스를 고쳐야 하거든요.


새로 제작한 스킨이 리스트에 뜨면 소스편집 을 클릭해서 직접 소스를 편집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합니다.


다른 부분은 절대로 건드리지 마시고 스샷에 보이는 부분과 저 소스의 맨 끝부분만 수정해야 합니다.
스샷에 보이는 부분에 아래의 소스를 붙여넣습니다.

<!--// css start //-->

<link type="text/css" rel="stylesheet" href="http://md.egloos.com/css/box_message.css" title="layout">

<!--// css start //-->




<!--// html start //-->
  <div class="box_message">
    <p class="desc">
       청와대에 의해 삭제된 블로그입니다.(여기에 원하는 다른 문구를 넣으시면 다른 낚시가 되죠)<br /><br />
        <a href="http://www.egloos.com"><b> 페이지로 이동 >></a>           </p>
      <div class="bottom">www.egloos.com</div>
   </div>
<!--// html end //-->

</body>
</html>

<div style="display:none;">



그리고 저 텍스트박스의 제일 끝에 </div>  를 추가해 주신 뒤 저장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하시면 이렇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저 스킨을 적용하시면 낚시페이지가 완성됩니다...만, 적용하시기 전에 이글루 관리 주소는 미리 카피해두셔야겠지요...

관리주소를 카피해두지 않으시더라도 이글루스 메인페이지(이오공감 페이지)의 개인정보 수정에 들어가서 스킨 초기화를 하시면 복구가 가능합니다.

3. 그리고 올렸습니다.

그리고 약 오후 다섯시쯤에 난데없이 이오공감에 올라가더군요.

내리기 직전까지의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좀 깁니다)



덜덜덜 무려 일곱시간만에 253추천에 추천글 106개......

4. 그리고 에피소드...


그렇게 막혀 있는 동안에 무려 덧글을 달아주신 intherye 님 참 대단하십니다 -_-b



이상 보고를 마칩니다. 본의아니게 놀라신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그래도 만우절이었으니 너그럽게 용서해주세요.

추가. 통계를 확인했더니 참으로...


무려 3500여 분께서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그것도 오후 다섯시부터 자정까지 일곱 시간 사이에요. 오후 다섯시 이전까지는 휑~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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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공항점 갔다가 봤는데, 이뉨들 센스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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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귀에 있는 부동산 앞에 UFO 캐쳐가 한 대 놓여있습니다.

어느 날인가 지나가다가 평소에는 무시하고 지나치던 그 캐쳐가 눈에 띄어서 한번 들여다보았습니다.



저기 뭔가 익숙하면서도 이상한 게 보이네요. 흘끗 보기엔 이 도안인가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이거더란 말입니다.



............ 뭡니까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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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7. 11. 20. 17:27
DC인사이드에 이외수 갤러리가 있답니다.

여기 이외수님이 직접 글도 쓰시고 댓글도 다신답니다.

그래서 구경가 봤습니다.

그리고 충격과 공포에 쩔었습니다.

모든 게시물에 답글 달다 보니

덜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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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7. 10. 11. 02:28
올해 서울대 축제는 [축제하는 사람들]이라는 전담 기획팀이 기획해서 예년과 분위기가 전혀 달라졌는데...

봄에는 [하라는 축제는 안 하고] 라는 슬로건이 참 신선했다면, 가을엔 이런 포스터를 걸었습니다.



가을축제도 봄에 이어 B급스러운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가운데, 이런 공연일정이 떠 있더군요.



다른건 됐고, 두번째 행사 따이빙굴비 옆에 씌어있는 영어, 해석 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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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고로 번개소집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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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7. 10. 5. 13:19
이제, 크리스마스를 그들에게 돌려줍시다.

전 연애를 하게 되면 크리스마스 이브가 뭔가 독특한 의미가 될 줄 알았습니다. 그 점에 있어서 저는 제 자신에게도 가차없지요. 나는 남들과 달라! 라고 말할 만큼 오만하지는 않다는 겁니다.

그런데, 별로 그렇지 않네요. 작년 저맘때 썼던 저 글의 내용처럼, 오히려 조금 더 무관심해진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걱정되는 건... 크리스마스를 새기려고 하던 원래 의미만큼은 가슴에 담고 있어서, 좀더 자숙해야 하는데 말이죠...

사실 이브고 뭐고 만날 수가 있어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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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2. 23. 13:08
아버지가 TV를 보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TV를 봤더니

화면 한 가득 채운 잉어! (......)

네... FSTV, 즉 낚시 TV였던 것이지요. (............)

화면전환, 낚시대와 뜰채를 들고 포인트를 옮기는 사람이 포착되고,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망둥이 낚시는 그렇게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인데, 맨 앞 망둥이 는 나중에야 캣치한 거고 얼풋 듣기로는

"낚시는 그렇게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아우 요새 왜 낚시 얘기만 들으면 이상한 생각이 나서 피식피식 헛웃음이 날까요.

덧. 지금 거실에서는 형이랑 누나랑 아버지랑 낚시하러 가자고 논의하는 중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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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2. 4. 14:23
하하하하하하하하
by hislove 2005. 11. 22. 13:22
문제 : 밤의 가장 부드러운 속껍질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 부드럽지만 강하다는 의미를 담은 2음절의 단어는?
밸리에서 내용을 알 수 없도록 더미를 끼워넣습니다. 이 내용은 본 포스팅을 보러 오시는 분들에게는 보이지 않을 겁니다. :) 요새는 이런 내용으로 내용을 감추는 낚시질에 익숙해졌답니다(잇힝~)

정답 : 클릭!
보늬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모 채널에서 율피(栗皮)님으로 통하시는 그분의 진정한 정체는 보늬!!!!!!
by hislove 2005. 11. 19. 18:48
모 채널에서 잠시 오간 대화 - 디테일은 약간씩 수정

[22:55] 제가 라이트노벨 계로 가면
[22:55] 전대장은 웃지 않는다
[22:55] 라든지
[22:56] 전대장 리턴즈 VS이스피네이터
[22:56] 라든지
[22:56] 전대장 인 더 밸리 - 이글루스
[22:56] 라든지
[22:56] 전대장 오버드라이브 - 낚시왕
[22:56] 이라든지
[22:56] 새벽의 전대장 이라든지
[22:57] 히스의 디씨플린
[22:57] 이라든지
[22:57] 이런 걸 쓰겠쥬

[23:00] 아 진짜
[23:00] 전대장은 웃지 않는다
[23:00] 써볼까
[23:00] (......)
[23:00] 써서뭐하게?>[....]
[23:00] <스핀_잠수> 전대인들에게 파는 거셈?[..]
[23:00] <미즈키> !계산 26*57
[23:00] <미즈키> 답: 1482
[23:00] 재밌잖
[23:00] (...)
[23:00] 패러디인데 팔리가
[23:00] (...)
[23:00] <스핀_잠수> 으흐흐'ㅁ'
[23:00] <스핀_잠수> 쓰셈 쓰셈
[23:00] 단지
[23:00] 형 성격이 정말[......]
[23:01] 쓰면
[23:01] 뉴타입 홈피에 감상문이라고 올리는 거지
[23:01] (...)
[23:01] <스핀_잠수> 우하하 ㅠ
[23:01] <스핀_잠수> [폭소]
[23:02] 아니 그전에
[23:02] 전대장님이 활약하는 본격 활극
[23:02] 으ㅜㅁ
[23:02] 전대장 리턴즈 VS 이스피네이터
[23:02] 부터
[23:02] (......)
[23:02] <스핀_잠수> 잠깐[..]
[23:02] <스핀_잠수> 뭔가
[23:03] <미즈키> -ㅁ-
[23:03] 저 위에도
[23:03] <스핀_잠수> 뭔가를 봤는데
[23:03] <스핀_잠수> [..]
[23:03] 똑같이 써놨는데
[23:03] 왜 못알아본 것일까?
[23:03] (......)
[23:03] <스핀_잠수> 최근에 닉네임을 바꿨으니까-라는 변명은 집어치우고
[23:03] <스핀_잠수> 둔했어[..] 미안[..]

[23:04] 그건 전대장이 한 거야. 결과적으로 보자면. - 은니마 슥이
[23:04] <스핀_잠수> 히스옹 웃기잖 ㅠ
[23:04]
[23:04] 오늘 성공했어
[23:04] <스핀_잠수> [폭소중]
[23:04] 데이트도성공이고
[23:04] 죄송해요. 약간 혼란스럽게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 유월향
[23:04] 잘가면 원하던데로 장가갈지도[....]
[23:04] <스핀_잠수> [으흐윽]
[23:05] <스핀_잠수> 미치겠다[..][
[23:05] <스핀_잠수> 웃겨 미치겠[..]
[23:05] 전대장의 이야기는 내게 있어선 상당히 마음 무거운 이야기이다. 아직까지 마음의 정리가 잘 되지 않고 있다. - 히스
[23:05] <스핀_잠수> 크윽크윽
[23:05] <스핀_잠수> [.]
[23:06] <미즈키> =ㅁ=;;;
[23:06] 전대장의 이야기는 보아하니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는 모양이다. 전대인들만의 전설인 것이다. - 스피니
[23:06] 지금 당신은 우리의 적이다. - (심의삭제 1)
[23:06] <스핀_잠수> 어흑
[23:06] 봐 버린 이상 살려둘 수는 없지 - (심의삭제 2)
[23:07] <미즈키> ㅋㅋㅋㅋ
[23:07] <스핀_잠수> 아이고 웃겨라 ㅠ
[23:07] <스핀_잠수> 물좀 먹고 와야겠
[23:07] <미즈키> ㅈㅈㅈㅈㅈ
[23:08] 소시민이야. 전대장은 그 분에게 홀려서 공방으로 들어간 거지. - 고음의 페디오
[23:08] <미즈키> 짐 히스언니 패러디중인거?
[23:08] 뭐 대충
[23:08] 이런 느낌으로 가면 재미있지 않을까
[23:08] <미즈키> ㅋㅋㅋ
[23:08] 브레인 스토밍 중이죠
[23:08] (...)
[23:08] <미즈키> -0-
[23:09]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서문을 알고 보면
[23:09] 참으로 재미있심 -_-乃
[23:09] <미즈키> -0-
[23:10] 결국은 아무것도 아닌 일로 되어 버리겠지 - 미즈키 쇼
[23:10] <스핀_잠수> 나중에
[23:10] <미즈키> =ㅁ=;;
[23:10] 동굴(SKYIRC@220.85.63.102)님이 입장하셨습니다.
[23:10] *** ^^ sets mode: +v 동굴
[23:10] <스핀_잠수> 미도 해야ㅤㄱㅖㅆ[.]
[23:10] <스핀_잠수> 'ㅁ'/
[23:10] <동굴> 뭘하셔유?[..]
[23:10] 딴나라당 쪽이 그네꼬를 맹바기보다 더 좋아했던 게 아닐까 생각하니까요 - 다낚아 꿈씨
[23:10] <스핀_잠수> 페러디요'ㅁ'
[23:10] <스핀_잠수> 다낚아 꿈씨[털썩]
[23:11] 전대장 and Rangers - 전대장은 웃지 않는다
[23:11] 라는 걸 만들어볼까 해서
[23:11] 이것저것 구상해보는 중
[23:11] <미즈키> ㅋㅋㅋㅋㅋ
[23:11] <미즈키> !올옵
[23:11] *** 미즈키 sets mode: +o 동굴
[23:11] <동굴> 풋;ㅅ;


모 채널 분들 외에 내용에 딴지 거는 덧글 다시면 무통보 삭제합니다.
딴지만 아니면(감상 환영) 괜찮아유 :)
그리고 모 채널 방문자이시라면 딴지도 대환영 //ㅅ//
by hislove 2005. 11. 5. 23:27
흐음 행운의 편지 절대 보내지 맙시다 [탕탕]

동굴님 블로그에 자취를 남깁니다.

행운의 편지는 보통 세세한 문장은 많이 다르지만, 비슷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어떤 스팸메일에서 채취(?)한 행운의 편지 전문입니다. 역시 비슷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일년에 한바퀴를 돌면서 받는사람에게 행운을 주었고.....
지금은 당신에게로 옮겨진 이 편지는 4일 안에 당신 곁을 떠나야 합니다.
이 편지를 포함해서 28통을 행운이 필요한 사람에게 보내주셔야 합니다.
복사를 해도 좋습니다. 혹 미신이라 하실지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영국에서 HGXWCH이라는 사람이 1930년 이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는 비서에게 복사해서보내라고 했습니다. 며칠 뒤에 복권이 당첨되어 20억을 받았습니다.
어떤이는 이 편지를 받았으나 96시간 이내 자신의 손을 떠나야 한다는 것을 잊었습니다.
그는 곧 사직 되었습니다.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고 28통의 편지를 보냈는데.. 다시 좋은 직장을 얻었습니다.

미국 케네디 대통령은 이 편지를 받았지만 그냥 버렸습니다.
결국 그일 후 그는 암살 당했습니다. 기억해 주세요.

이 편지를 보내면 7년의 행운이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3년의 불행이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이편지를 버리거나 낙서를 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28통입니다.
이 편지를 받은 사람은 행운이 깃들것입니다. 힘들겠지만 좋은게 좋다 생각하세요.
내가 아는 바로 당신이 꼭 행운을 받았으면 합니다.


정말, 어디부터 딴지를 걸어야 할지...... (풉)

1.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일년에 한바퀴를 돌면서 받는사람에게 행운을 주었고.....
지금은 당신에게로 옮겨진 이 편지는 4일 안에 당신 곁을 떠나야 합니다.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처음 이 편지는 영어로 씌어진 거겠지요.

그런데 어떤 영국인이 이걸 한글로 번역해서 한국 사람한테 보낸 거요? 아니면, 어떤 영국인이 이걸 일본어로 번역해서 일본 사람한테 보내고 어떤 일본인이 이걸 한글로 번역해서 한국 사람한테 보낸 거요?

또 한 가지, 과연 최초로 시작된 행운의 편지 원문은 어떻게 되어 있었을까요? 똑같이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일 리는 없잖습니까. 최초의 편지 작성자는 예언자? (이 이야기는 뒤에 또 나옵니다.)

2. 이 편지를 포함해서 28통을 행운이 필요한 사람에게 보내주셔야 합니다.
복사를 해도 좋습니다. 혹 미신이라 하실지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와. 28통이 되었습니다. 우리 어렸을 때는 분명히 일곱 통 아니었어요?
그리고 복사를 해도 좋습니다... 복사를 한다고 하면 내용이 변할 리가 없는데, 어떻게 된 게 받을 때마다 내용이 바뀌어 있습니까? 그리고 사실이라고 하는데, 그 말을 어찌 믿지요? 그건 3번에서 이야기해봅시다.

3. 영국에서 HGXWCH이라는 사람이 1930년 이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는 비서에게 복사해서보내라고 했습니다. 며칠 뒤에 복권이 당첨되어 20억을 받았습니다.


우선 이걸 읽어봅시다.
http://www.3m.com/intl/kr/infok/about3m_13_08.html (출처 - 3M Korea)
건식복사 기술의 상업화로 복사가 널리 활성화된 때가 1950년 이후임을 감안하면 1930년에 비서에게 복사를 맡겼다는 말 자체가 완전히 거짓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_-

신빙성있어 보이는 일화를 만들려고 한 건 좋은데, 이렇게 모순이 생기다니요.

또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저 편지를 보낸 사람의 일화를 편지 자신이 수록하고 있는 건 어째서입니까? 편지에 누군가가 내용을 추가했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런데, 누가 저 이야기를 추가한 걸까요? 저 일을 겪은 사람이 직접? 그건 말도 안됩니다. 왜냐면 저 일은 저 사람이 편지를 누군가에게 발송한 이후에 벌어진 사건이기 때문이죠. 아니면, 위에서도 말했듯이 첫 편지 발신자는 매우 기막힌 예언자인가요 -_-

4. 그래서... 아마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누군가가 그냥 머리를 짜내서 장난삼아 이런 편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편지는 계속 돌고 돌면서 여러 사람의 가필을 거쳤을 겁니다. 물론 내용은 전부 다 거짓말이지요. 또한, 지금의 "이 편지는 영국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운운 하는 행운의 편지는 발원지가 우리나라일 겁니다. (이건 추측입니다만)

단지, 영국에서 실제로 저런 행운의 편지 스타일의 편지가 시작된 건 맞다고 합니다.
이 글을 참조해주세요.
저런 좋은 의도로 시작된 걸 누가 악용하기 시작했을까요. 참으로 씁쓸한 현실입니다......

5. 이 포스팅을 읽는 당신에게 오늘도 행복함과, 마음 속 가득 평안함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그것을 위해서 특별히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말이지요. 대가를 바라지 않는 축복이란 언제나 행복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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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0. 31. 10:56
참고자료...는 아니고. (...)

초 기대작입니다. (어느 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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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0. 23. 21:42
대항해시대 -Return of Tunak (대뚥훍시대)

말이 필요없습니다. 가서 보고 느껴주세요!

단지 Firefox 유저께서는 저 동영상이 안보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mime 타입이 제대로 지정되어 있지 않더군요 ㅠㅠ

조금 귀찮더라도 익스로 펼쳐서 봐주세용 ;ㅅ;
by hislove 2005. 10. 12. 02:10
중세시대 나의 직업?

天Uの 狂詩曲에 자취를 남깁니다.

요새는 또 이것도 트렌드인 듯 하야 (풉)

그리고 결과까지 천유님이랑 똑같다는 것을 보고하는 바입니다 (............)

덧. 양치기라... 그리고 소년... 그렇군. 난 양치기 소년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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