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이야기/소소한 이야기

영화와 관련한 다섯 가지 질문

위시헌터 2005. 5. 24. 01:28
이번엔, 영화바톤 받기

다운군의 요청에 의하야-

1. 갖고 있는 영화 갯수.
-Singing in the rain(국내명 "사랑은 비를 타고"), the Phantom of the Opera(국내명 "오페라의 유령"), the Sound of Music, 이렇게 DVD 소유. VCD도 몇개 있는데 기억이 잘 안나고, 디빅 파일로 구워서 갖고있는 건 뺍시다.

2. 최근에 산 영화.
- the Sound of Music. 7700원이길래, 원래 갖고 싶었기에, 아무 미련없이 샀다.

3. 최근에 본 영화.
- 영화관에서 가장 최근에 본 영화가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이라면 말 다했죠? -_-
빌려다 본 영화로 세렌디피티가 그나마 가장 최근에 본 영화로군요.

4. 즐겨보는 영화 혹은 사연이 얽힌 영화 5편은?

쇼생크 탈출 : 팀 로빈스의 열정보다 모건 프리먼의 잔잔함이 더 깊이 마음에 와닿았답니다.
제 인생 최고의 영화라고 할만하죠.

벤 허 : 정녕 이 영화가 1950년대 영화가 맞단 말인가! 쇼생크 탈출 전까지 제 인생 최고의 영화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걸출한 괴작입니다.

트루먼 쇼 : 혼자 영화관 가서 보면서 울었습니다. 인간이 인간인 이유에 대해서 좀더 깊이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지요.

데드 얼라이브 : 살점이 튀고 팔다리가 분리되어 날아다니고 피가 한꺼번에 2톤이 쏟아져내리는 상황에서 배꼽을 잡고 구를 수 있다면 당신은 믿을 수 있습니까?

고어 영화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은 걸출한 괴작 B급 영화입니다.

이거 감독이 피터 잭슨(누군지 모르신다고요?)이라면 과연 몇명이나 믿을런지...

쇼킹 아시아 : 기독교 서점 가서 얻은 공짜표 두장을 들고, 샤다이랑 둘이 가서 이 영화를 봤습니다. 그저 무념입니다. 이런 것도 사연이라면 사연이겠지요? (...)

5. 바톤을 이어받을 5분은

솔직히 말해서, 전 강권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싫으면 안하셔도 됩니다.

그런 의미를 마음에 담아서, seena님, 써루악님, sHiro님, 달꿈님, 그리고 파란오이님.

(평소 쓰는 호칭이 아닌, 이글루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으로 표기했음을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