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엠블렘 33문 33답

십오야님 블로그에 자취 남기고 가져옵니다-

1. 파이어 엠블렘이란 게임을 접한 것은 언제?
-대학교 1학년, (FC판 암흑룡과 빛의 검을 리메이크하고 그 뒤에 오리지널 스토리를 추가한 문장의 수수께끼.)

2. 당신이 지금까지 플레이해온 파이어 엠블렘은?
-문장의 수수께끼, 성전의 계보, 트라키아 776, 봉인의 검

3. 당신이 접해보지 못한 파이어 엠블렘은?
-암흑룡과 빛의 검, FC판 외전, 열화의 검 이후의 GBA 플랫폼 시리즈, 그리고 게임큐브로 나온 시리즈.

4.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파이어 엠블렘은?
-게임성으로는 문장의 수수께끼, 스토리로는 성전의 계보와 트라키아 776

5. 그 이유는?
-성전의 계보와 트라키아 776은 난이도 조절에 난항을 겪은 케이스라고 하겠다. 특히 트라키아 776은 도적이 잘 커주느냐 아니냐에 따라 게임 난이도가 극과 극으로 갈려서 매우 좌절스럽다고 하겠다. 이에 반해 문장의 수수께끼는 매우 적절한 밸런싱으로 게임성을 충분히 만족시켜주고 있다고나 할까. 봉인의 검 역시 밸런싱이 좋은 편이긴 한데 그건 노멀모드 이야기고 하드모드는 성질 버리기 딱 알맞으니 제끼자 (...)

성전의 계보의 백미는 역시 파격적인 시나리오. (개인적인 감상은, 이 시나리오로 잘도 전연령 따냈다 ㄱ-)

트라키아 776은 성전의 계보의 불완전한 시나리오를 완성시켜주는 외전이다. 세티가 레빈 아들로 고정되어 버린 건 맘에 안들지만... 뭐 델무드와 난나가 베오울프의 자녀로 고정된 건 매우 맘에 든다. 거기다 펠그스까지(............) 베오 당신은 정말 남자야! (응?)

6. 당신이 생각하는 최악의 파이어 엠블렘은?
-특별히 없다. 그냥 가장 아쉬웠던 작품을 꼽으라면 역시 트라키아 776/

7. 그 이유는?
-트라키아 776에서 슬립 버서크 사이레스 워프 레스큐 리워프 등등을 마구마구마구... 난사하면서 싸워본 사람은 알 것이다. 이 게임이 12장 이후에 얼마나 쉬워지는지 말이다. (......) 그 외에도, 2주차 플레이부터 깨달을 수 있는 몇 가지 패턴과 전략이 있다 (...)

8. 성전의 계보에서 갑자기 생긴 연애 요소, 그리고 GBA판을 통해 이어지고 있는 그 연애 요소를 어떻게 생각하나?
-연애조차도 전략적인 요소로 승화시킨 파엠만의 독특한 시스템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9. 당신이 생각하는 파이어 엠블렘 최강의 캐릭터는?
-마리타. 유성검을 익히는 순간 그야말로 도살머신. 병종도 같고 스킬도 동일한, 아버지가 호린인 락체보다 배는 쎄다.
한 번에 스킬 하나만 발동하는 성전의 계보와 달리 트라키아 776은 갖고 있는 스킬이 일합에 다 뜨기도 한단 말이다(...)
월광검과 유성검이 동시발동하는 순간 넌 이미 죽어있다.

10. 당신의 마음을 빼앗은 파이어 엠블렘의 남성 캐릭터는?
-남자따윈 박스채로 줘도 싫다. 이것만은 십오야님과 동일하게 생각함.

11. 그 이유는?
-내가 남자니까. (끄덕끄덕)

12. 당신의 마음을 빼앗은 파이어 엠블렘의 여성 캐릭터는?
-사라(트라키아 776)

13. 그 이유는?
-아, 그 아방한 얼굴로 "그거, 할아버님의 지팡이라서 제가 쓸 수 있어요."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꺼내는 무지막지한 혈통의 아가씨... (머엉)

14.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무기는?
-백인혈 폴세티

15. 그 이유는?
-써 보면 안다.

15. 당신이 가장 싫어하는 무기는?
-은의 검

16. 그 이유는?
-내 주력부대의 도끼유닛들이... 도끼유닛들이... 아아아 할아버지가! 할아버지가아아!! (의미불명)

17.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직업은?
-세이지 짱짱짱

18. 그 이유는?
-트라키아 776의 세이지 5인방을 보면 아심

19. 당신이 가장 싫어하는 직업은?
-맘크트

20. 그 이유는?
-전력으로 써먹기가 너무 힘들어 ㄱ-

21. 스토리가 가장 좋았던 파이어 엠블렘은?
-파이어 엠블렘-성전의 계보 - 트라키아 776

22. 내가 써도 이것보단 낫겠다 싶은 시나리오의 파이어 엠블렘은?
-시나리오야 솔직히 다 평작 이상이지요.

23. 당신이 생각하는 파이어 엠블렘 최고의 명대사는?
-차라리 이 창으로 절 맘대로 하세요!(파이어 엠블렘-성전의 계보)

24. 파이어 엠블렘 전 작품을 통틀어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벤트는?
-시리우스(다들 아는 그 남자 카미유)가 니나 왕녀를 설득하는 이벤트
-> 정확히는 모르지만 FC 파엠외전에 등장하는 지크가 그 카미유라고 하는군요.

25. 카가씨가 빠지고 난 이후의 파이어 엠블렘과 그 이전의 파이어 엠블렘, 어느 쪽이 더 좋은가?
-나도 둘 다 좋다.

26. 그 이유는?
-콩가루가 아니더라도 파엠은 파엠이지. :D

27. 지금까지 파이어 엠블렘에 없었던 것,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꼭 넣어줬으면 하는 것은?
-총기류 유니트. 비병계 대신 아머계에 특공. 아 조타(...)

28. 파이어 엠블렘의 차기작이 나온다면 하드웨어는 어떤걸로?
-역시 내가 갖고있는 GBA 플랫폼이 가장 좋겠다 ㅠㅠ 아니면 구매 예정인 NDS도 좋다.

29. 파이어 엠블렘에서 파이어 엠블렘이 뭔지는 기억나나?
-성전의 계보에서는 그냥 벨트마 家의 상징이고... 문장의 수수께끼에서는 파이어 엠블렘에 다섯 종류의 오브를 다 모아서 합치면 봉인의 방패가 되어서 암흑룡의 힘을 봉인하는 능력을 가졌고... 봉인의 검에서는 뭐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아니합니다(...)

30. 티어링 사가나 베르위크 사가는 파이어 엠블렘일까?
-티어링 사가는 해봤고, 이건 파엠 시리즈로 인정해줘도 별문제 없겠는데 베르위크 사가는 안해봐서 모르겠...

31. 리메이크된다면 어떤 작품이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나?
-트라키아 776에서 난이도 재조정 좀 하고 세티를 레빈 아들 기본으로 못박아두진 말아주세요 ㅠㅠ
그리고 천재군사 사이아스 직업을 세이지로 해서 파라플레임 들려서 등장 고고고 ㅠㅠ

32. 이게 없으면 파이어 엠블렘이 아니다!, 라고 생각되는 파이어 엠블렘의 특징은?
-죽으면 끝. 성장률에 따른 랜덤 능력치향상.

33.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있어 파이어 엠블렘이란 작품은?
-위장약을 먹으면서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 게임. (이라지만 난 위장약은 먹지 않았었지만)
by hislove 2006. 2. 18.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