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 글을 쓰다가 받은 덧글 중에 인상적인 것이 하나 있다.

 

이렇게나 무수한 말말말들이 튀어나온 상태에서, 시작지점가지고 문제를 나누는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시작점가지고 문제를 삼기 시작하면 너 나 때렸냐? 그러니까 나도 때린다? 이런식의 '싸움'으로밖에 전개되지 못해요.

 

뭐시라?

 

애초에 먼저 싸우자고 한 쪽이, 이제 와서 "시작지점 가지고 문제를 나누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점잖게 나온다면, 가만히 있다가 싸잡아서 매도당한 나 같은 사람은 뭐라고 대답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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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의 양식은 교제이고, 영혼의 집은 육신이라면, 영혼의 옷은 무엇인가. 그 영혼이 남기는 말과 글이 그 영혼의 옷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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