삘 꽂히면 여러 개를 한번에 밀어붙이게 되는군요.
그래서 그 동안 미뤄왔던 거 가져옵니다.
크리티컬 10문 10답이글루 안은 정말 따뜻해요?에서 트랙백합니다.
1. 이제껏 살아오면서 이성에게 들었던 말 중, 가장 황당한 말은?
스물여섯살의 겨울에 들었던 "학생한테는 담배 안팔아." (담배가게 아줌마도 이성은 이성 :))
2. 동성에게 들었던 말 중, 가장 황당한 말은?
스물일곱살의 봄에 들었던 "미성년자한테는 그 비디오 못빌려줘." (비디오가게 아저씨도 동성은 동성 -_-)
3. 지금까지 받았던 성적 중 최악의 점수는?
고등학교 입학시험 수학점수(아마 100점 만점에 10점이 안 되었을 거다. 그러고도 입학했으니 시험 난이도가 문제 있었다고 우겨보자)
4. 다른 사람의 꿈에 나타날 수 있다면 누구의 꿈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겠는가?
나를 짝사랑했다던 여섯 살 연하의 아가씨 꿈에 내 모습으로 나타나서 나를 잊어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더 이상 전화번호 통제하면서 살기 귀찮다-_-)
5. 엄청나게 증오하는 사람이 지금 당신 앞에 있다. 하루 동안 그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바로 집으로 보내서 하루 동안 집에서 근신하라고 한다. 정말로 증오한다면 정말 얼굴도 보기 싫을 거 같다.
6. 동성에게 고백을 받아 본 적이 있는지? 없다면 받았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없다. 받았다면 바로 용두권 지르기로 명치를 가격할지도 모른다.
(날 알만한 사람이면 내가
나 자신이 BL물의 주인공이 되는 상황을 얼마나 혐오하는지 잘 알 테니, 나한테 고백하는 동성이라면 이미 죽기를 각오했다는 뜻이겠지. -_-+)
7. 자기 자신이 정말로 사랑스러울 때는?
글쎄... 자신감과 사랑스러움은 다른 거겠지. 그렇다면
없다.8. 호감 정도 갖고 있는 이성이 갑자기 키스하려고 하면? (그 당시에 애인이 없다는하에)
살짝 무릎을 구부리면서 고개를 수그려서 이마를 맞춰준다.
9. 상대방이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할 때 어떻게 하는가?
상황 따라 다르지만, 호감도가 높은 사람이면 그냥 속아준다.
10. 개인적으로 이 10문 10답을 꼭 해 주었으면 하는 사람은?
9번 질문에 대한 답으로 내가 그냥 속아주고 싶은 사람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H 전대 사람들이 1순위겠군요. :)
덧. 구삼두 나머지 두분의 포스팅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만, 꼭 해주십사 하는 말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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