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우리들의 비밀의 여름- 이라...
Presented by Ciel, 그리고 작화는 바로 그 Tony...
그림만 보고 속지 마시라... 라는 이야기를 한번 듣긴 했는데 그냥 깔아서 돌려봤습니다.
그 결과는...
유치한 순애물로 초반을 가장한 네 연놈들의 인모럴 아스트랄 스와핑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등장인물도 딸랑 다섯, 그나마 네 연놈들을 제외한 나머지 한 명은 백발이 성성한 노선생님...
무슨 엑스트라라고 생각될 정도로 비중 없는 역할(이었지만, 이 노선생님도 막판에는 의외로 강하십니다)...
초반, 지겨운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유치하기 짝이 없는 대화와 대화,
짜증나다 못해 유아적이기까지 한 그 지겨운 대화에 질려 스킵을 켜버렸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선택지라고는 몽땅 두 여자애 중 누구냐 라는 간단한 선택지라서 그냥 한명만 죽 밀었습니다.
아니 그러더니 어느날...... (스킵으로 무려 세시간이 지난 뒤)
무슨 축제인지 뭔지를 넷이서 가는데, 이게 남자들은 웃도리 한장에 훈도시만 걸치고 가는 축제라고 하는군요-_-.
아무튼 초랄 괴이쩍음에도 불구하고 진행하는데 스킵하다 나온 선택지가 조금 애매해서 잠시 고민했습니다. 선택지는...
진담이다 / 농담이다
여지껏 없던 선택지 유형에 뭔지는 몰라도 진담이라고 했더니...
갑자기 남자애들이 입고 있던 훈도시와 웃도리 한장을 여자애들이 입고 나오는...(ㅤㄱㅞㄽ)
그리고는 이리저리 포즈를 잡다 갑자기 주인공(추정) 옆에 있는 남자애가 내가 공략 안했던 여자애한테 고백을 하는군요.
따라서 공략했던 여자애한테 덩달아 고백했더니 이어지는 첫 엣찌신...
엣찌신...
엣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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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L
아니 어찌된 일인지 이 연놈들, 밤 늦은 시간에 시작하더니 벌써 해가 뜨잖아!
그리고는 시도 때도 없이 부실에서 날마다 밤새 거사를 치르고... 그리고 또 스킵...
스킵으로 또 한 시간 지난 다음에 나온 선택지가 분명히
저 여자애를 안는다 / 안지 않는다
인데 아니 저 여자애는 친구가 고백했던 그 애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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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O
어쨌든 안는다 선택하고 계속 진행했지요... 그리고 또 이어진 스킵 스킵 또 스킵...
그리고 나서는 중간에 뭔 웨딩드레스 입은 여자애 그림도 잠깐 지나가긴 했는데, 이 다음부터 이어지는 CG는 강도가 너무 쎄서...
4P는 기본이고 계속 파트너를 바꿔가며 '하더군요' ㅡ.ㅡ 뭐하자는 거냐 ㅡ.ㅡ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노선생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다는 듯이 '산부인과는 가 보았느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그 두 마디에 저와 제 옆에 있던 두 분, 이렇게 셋이 모두 쓰러지고 말았는데...
선생님의 다음 한 마디에 모두가 경악......
色卽是空,
空卽是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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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L
이것이야말로 인모럴 아스트랄 스와핑의 여름, 그 결론...
그래서 결론은...
정말...
하지 마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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