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내용 없으니 굳이 가리지는 않겠습니다.

사모 페이가 마루나래를 만났을 때, 분명히 마루나래는 니름을 알아듣지 못한다고 했지요.

그런데 에필로그에 해당되는 천지척사 부분에서 사모가 마루나래에게 이렇게 니르는 부분이 나오죠.

사모는 마루나래의 등에 실었던 모피를 내리고는 닐렀다.

[마루나래. 가서 더 달리고 사냥이라도 하렴. 하늘누리는 며칠 뒤에 이곳에 우리를 데리러 올 거야. 그때까지만 돌아오면 돼.]

마루나래는 지체없이 숲속으로 달려갔다.

과연 나가가 아니라도 니름을 터득할 수 있는 걸까요(...)
by hislove 2005. 12. 27.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