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학기 이후 3학기 쉬고 복학했습니다.

11학기째 밟는 교정은 뭔가 저 같은 목석인간도 감상적으로 만드네요.

3월인데도 눈이 수북하니 쌓여있는 모습은 생경하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다음달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겠군요.

그땐 또 벚구경하며 버들골 잔디밭에 돗자리 펴고 앉아 삼겹살 구워먹으며 소주한잔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할 것 같으면, 부를테니까 꼭 오세요. (누굴 불러?)
by hislove 2005. 3. 7.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