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적으로 만들어낸 물건.

어디까지나 오만과 독선, 그리고 편견으로 가득한 물건임으로 태클은 금지.
그리고 어디까지나 실존인물만을 대상으로 한다.
허구의 인물을 포함하면 내 마음 속의 연인 같은 데는 몽땅 에로게 히로인들이 등극할 테니(...)



1. 최고의 소설가 best 3

3위 : 카도노 코우헤이

부기팝 월드는 가장 매력적인 소설 속 세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2위 : 이영도

그의 인물은 정형적이지만, 그의 세계는 살아 움직인다.

1위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로 시작한 위대한 죄인의 삶 연작이 예정대로 완결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안톤 파블로비치 체홉, 파트리크 쥐스킨트, 아키야마 미즈히토, 알렉산드르 세르게이비치 뿌쉬낀 등이 안타깝게도 탈락



2. 최고의 만화가 best 3

3위 : 우라사와 나오키

그의 만화는 정말로 영화적이다.

공동 2위 : 아다치 미츠루 & 하라 히데노리

아다치 미츠루 : 일상적이기에 너무나도 특별한 그의 세계를 좋아한다.
하라 히데노리 : 정말로 공감할 수밖에 없는 어른의 이야기. 쌉싸름하면서도 끝맛이 개운하다.

1위 : 토우메 케이

그에 대해서 말로 설명하기가 무섭다.
동류의 감성을 갖고 있다면, 그의 작품을 보면 그의 진가를 깨달을 것이라고 감히 말한다.

간만의 차이로 타카하시 루미코와 타카하시 신 탈락. 우에시바 리이치가 조금 아깝게 탈락.
츠다 마사미와 타카야 나츠키는 검증된 작품이 각각 하나씩 뿐이어서 눈물을 머금고 탈락시킴.



3. 최고의 작곡가 best 3

3위 : 프레데릭 쇼팽

그의 선율은 고요하면서도 강렬하고, 달콤하면서도 뜨겁다.

2위 : 칸노 요코

아마도 가장 대중적인 음악들을 세상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냈을 사람.
하지만 그 다작 가운데서 버릴 게 하나도 없다는 건 역시 그만의 진가.

1위 : 요한 세바스챤 바흐

샤콘느 하나만으로도 이미 그는 내 마음 속의 음악가.
그러나 샤콘느만 들어서 바흐를 이해하기란 불가능하겠지.
그 전에 바흐라는 샘은 과연 마르기는 하는 것일까...

리하르트 바그너는 좀 간격을 두고 탈락. I've의 오리토 신지 눈꼽만한 차이로 탈락.
JAM Project의 카게야마 히로노부와 오쿠이 마사미도 오리토 신지 바로 아래쯤에 위치.
Ali Project의 카타쿠라 미키야도 아쉽게 탈락.



4. 최고의 한국 가수

3위 : 이적

그는 어떤 노래든지 즐겁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Panic이든 GIGs든 간에.

2위 : 서영은

나는 아직도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나와서 수줍은 얼굴로 Bacia의 유명한 노래 < Astrud >를 열창하던 풋풋한 느낌의 서영은을 기억한다.
그리고 그날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초록별의 전설>도 기억한다.

1위 : 임재범

누가 뭐래도 그는 최고다. 정말로 최고다.

아깝게 JK 김동우 탈락. 정말 아깝게 박완규 탈락. 빅마마도 약간 아쉽게 탈락.



5. 최고의 외국 가수

3위 : Boyz II Men

1집 CoolyHighHarmony 때가 가장 멋졌었다. < It's so hard to say goodbye to yesterday >와 < In the still of the Nite >의 화음은 정말로 극상.

2위 : 스티브 콩트

칸노 요코가 반할 만한 목소리다. Rain을 들으면 정말 눈물이 난다.

1위 : Simon & Garfunkel

특히 Paul Simon보다 Art Garfunkel의 목소리가 나를 미소지으며 눈물 흘리게 만든다.

오쿠이 마사미와 하야시바라 메구미 아쉽게 탈락. the Cranberries 정말 아깝게 탈락.
사카모토 마아야 아쉽게 탈락, Ria, Kotoko도 아쉽게 탈락(...)
Bump of Chicken은 작시부문이 있었으면 순위권에 들었을 텐데 ㅜ.ㅠ



6. 내 마음 속의 연인

3위 : 장나라

명랑소녀 이미지는 별로였는데, 장나라는 웬지 정감이 있어서 좋다.

2위 : 문근영

어라 문근영이 겨우 2위야? 라고 반문하시면 골룸(...)

1위 : 최강희

그래 나 최강희한테 콩깍지 씌였다. (...) 그래도 좋다. 너무 좋다 ㅜ.ㅠ

이쪽은 정말 쓸 사람 없었다. 최강희와 문근영의 갭은 바흐와 오리토 신지 사이의 갭보다 열배 이상 크다. (...)



7. 최고의 성우

3위 : 모모이 하루코

이런 이미지가 좋다.

2위 : 하야시바라 메구미

이런 이미지는 더 좋다.

1위 : 타무라 유카리

이런 이미지가 가장 좋다. (......)

사나다 아사미가 정말 아깝게 탈락. 카나이 미카도 매우 아쉽게 탈락.

세키 토모카즈도 아쉽게 탈락. 미도리카와 히카루도 마찬가지.
노토 마미코는 세키 토모카즈와 경합해서 밀렸으나 세키 역시 밀렸으니 무념.
히사카와 아야, 마츠오카 토모 등이 노토 마미코와 경합했으나 의미없음(...)
의외로 카와스미 아야코는 아예 논외. 정말 의외로 호리에 유이도 애초부터 논외.




나중에 생각나는 거 있으면 더 써볼지도. :)


by hislove 2005. 1. 29.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