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철 교수 등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긴급 체포

카테고리는 신경쓰면 지는 겁니다. (.)

숙청과 투쟁의 차이도 모르는 교양수준 미달의 꼬꼬마가 있는 듯 하여 간단히 개념정립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숙청

숙청은 권력투쟁 과정에서 헤게모니를 장악한 사람 혹은 계파가 반대파를 제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정연주 전(...) KBS 사장을 해임시키는 것이 숙청의 대표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혹은 정동영 전(......) 통합민주당 대선후보가 친 노무현계를 모조리 무력화시켰던 것 역시 숙청의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겠군요.

2. 투쟁

투쟁은 약자가 강자를 대상으로 생존을 위해 싸우는 것을 말합니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약하다고 선은 아니고 강하다고 악인 것은 아닙니다.
사실 NL계의 민주노동당이 벌이는 투쟁을 보고 있자면 전 어느쪽이 선이고 어느쪽이 악인지 판단하는 것을 그냥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_-)

투쟁의 가장 극적인 예를 들자면, 3당 야합 때 당시 노무현 의원이 "저는 반대합니다!"라고 외쳤던 것을 꼽고 싶습니다.
(그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이견이 분분합니다만, 그 당시 그의 행동만큼은 누구도 비판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투쟁의 가장 한심한(?) 예를 들자면 지만원이 이명박을 빨갱이라고 매도(?!)하면서 고소장을 접수시켰던 것을 꼽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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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숙청과 투쟁은 엄연히 용례가 다르며 범주도 다른 용어입니다.

그런데, 투쟁을 외쳤다는 이유로 숙청 운운하고 있는 꼬꼬마를 보고 있자니 뭐 하품만 나는군요. -_-)r
by hislove 2008. 8. 27. 14:03
  • 유월향 2008.08.27 15:53 ADDR EDIT/DEL REPLY

    숙청에 대표적으로 들어가야 할거 유인촌 아닌가?
    유인촌이 왜 빠지는지 일단 의문...

  • hislove 2008.12.02 09:32 ADDR EDIT/DEL REPLY

    예시라는 게 모든 것을 다 언급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
    (실은 유인촌을 생각해 냈으면 유인촌도 예시로 사용했을 거 같긴 하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