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롤의 압뷁으로 그냥 more 뒤로 가려버리겠습니다.

왜 싫으냐고요?

1. 워록 표절사건 자체는 워낙 잘 알려져 있지만, 모르던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뒷북성이긴 하지만)

우선 이 글을 차근차근 읽고 옵시다.

이 글의 출처는 엠파스 블로그 이름없는자의 팬더모니엄입니다.



물론 표절 자체도 정말 나쁜 짓입니다. 그런데, 더 나쁜 건 이런 기만적인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정당한 비판에 귀를 막고 이딴 식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정말 안될 일입니다.

2. 그런데 어쭈구리? -_-



캐시 잔액을 남겨놓은 채로 12개월 안쓰면 수수료를 물리겠다? 이자를 주는 게 아니라?

니들이 정녕 미친 게로구나. (......)

3.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때 조금 즐겼던 메이플 스토리와, 현재 가끔 돌리는 마비노기. 이 두 가지 때문에 넥슨캐쉬를 조금 결재해놓은 게 있고, 잔돈으로 330원인가 남아있는데, 이거에 3000원을 물리시겠다? 제정신이냐?

무엇보다 내가 넥슨캐쉬 충전할 땐 저 공지가 없었다고!

2) 이젠 마비노기도 슬슬 접어야 할 시점인가봅니다. 어차피 요즘 온라인게임 자체를 (아쿠 빼고는) 돌리지도 않지만. :)
마비노기의 게임성 자체에는 불만 없고, 솔직히 말해 돈 안박아도 적당히 즐길만 한 게임인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유료 요금제 자체는 마비노기의 게임성을 감안하면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지요.
(넥슨의 서버 유지 능력은 옛날부터 개판이었고, 지금은 더 개판이지만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전 마비노기 자체는 돈주고도 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나같이 필요하면 적당히 소액결재해서 사용하는 입장에선 종종 캐릭터카드 사고 가끔 일단위로 판클 결재하자면 넥슨캐시를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법밖에는 도리가 없는데,

넥슨캐시 시스템이 맘에 안 드니, 아니 숫제 개판으로 나가자 작정하고 폭주하니 차라리 마비노기를 접자 생각하게 되는군요.

3) 장기적으로, 넥슨이라는 회사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데브캣은 분사해서 살아남았으면 합니다만 :) 그럼 마비노기라는 게임이 지금보다도 훠어어어어~~~~~얼씬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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