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진짜 심심하고 할일도 없고 해서 1000원짜리 [마법의 지배자]인가 하는 부스터를 하나 뜯었습니다.

오늘 옛날 짐을 들춰보니 그 카드들이 나오네요. 딸랑 열장 있습니다. (...)

혹시 유희왕 플레이하시는 분들 중에 아래의 열 장의 카드가 필요하신 분 계시면 말씀하세용.

저를 만나러 오신다면 그냥 드립니다. (예를 들자면 전대번개라든지?)

따라서, 저를 개인적으로(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이미 알고 계신 분에 한정합니다 :)

1. MRD-K002 요새를 지키는 익룡 : 風 / ☆☆☆☆ / ATK 1400 / DEF 1200 / [드래곤족]

2. MRD-K028 마법의 램프 : 闇 / ☆ / ATK 400 / DEF 300 / [마법사족 / 효과] 이카드는 상대를 직접 공격할 수 있다.

3. MRD-K045 설어 : 水 / ☆☆☆☆ / ATK 1350 / DEF 800 / [어류족]

4. MRD-K050 고대의 도마뱀 전사 : 地 / ☆☆☆☆ / ATK 1400 / DEF 1100 / [파충류족]

5. MRD-K054 효스베 : 水 / ☆☆☆☆ / ATK 1500 / DEF 900 / [물족]

6. MRD-K058 영혼의 해방 : [마법 카드] 서로의 묘지에서 합계 5장까지의 카드를 선택하여, 그 카드를 게임에서 제외한다.

7. MRD-K063 바바리안 2호 : 地 / ☆☆☆☆☆ / ATK 1800 / DEF 1500 / [전사족 / 효과] 자신의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바바리안 1호" 1장당, 이 카드의 공격력은 500 포인트 올린다.

8. MRD-K064 황소마인 : 地 / ☆☆☆☆☆ / ATK 1800 / DEF 1300 / [야수전사족]

9. MRD-K073 암흑의 성 : 闇 / ☆☆☆☆ / ATK 920 / DEF 1930 / [악마족 / 효과] 리버스 :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모든 언데드족 몬스터의 공격력과 수비력은 200 포인트 올린다. 또한, 이 카드가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자신의 스탠바이 페이즈마다 다시 200 포인트씩 올린다. 이 효과는 자신의 4번째 스탠바이 페이즈까지 계속된다.

10. MRD-K102 슈퍼 스타 : 光 / ☆☆ / ATK 500 / DEF 700 / [천사족 / 효과] 이 카드가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모든 빛 속성 몬스터의 공격력은 500 포인트 올린다. 어둠 속성 몬스터의 공격력은 400 포인트 내린다.

슈퍼 스타는 은색이네요. 전 유희왕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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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전부 다 정상적(?)으로 만들었지만, 장난기가 발동해서 하나 이런 걸 만들어봤습니다 :)



형 폰카로 찍어서 폰메일로 전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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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모레 기능으로 접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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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 20세기의 마지막 해.

그 해, 나는 연극을 했었다.

학교 후배들과 떠났던 연극 TS의 추억. 역할극은 참 재미있었지...

그 때의 사소한 추억을 난 아직도 기억한다.

그러나 그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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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것도 없고, 받을 것도 없고. 세상에 나늬 같은 여자도 없고. 흠. 사나이가 죽기 좋은 조건이다."

"나늬는 있어. 내가 원하니까."
by hislove 2005. 8. 21. 19:55
진정으로 모난 돌은

때리려고 날아오는 정을 박살내고도 멀쩡하단다. 훗.

어디 한 번 때려보렴.
by hislove 2005. 8. 19. 19:34
내가 구글을 사랑하는 이유

블로그 서비스를 여러 군데 둘러보았다. 설치형 블로그를 써보려고 Zog나 Tattertools에도 손대봤다. (둘다 내 계정에 깔려있다)

Zog는 내 손에는 잘 맞지 않아서 사용하기가 너무 까다로웠다.

Tattertools는 상당히 괜찮았다. 편리하면서도 막강한 기능, 깔끔함. 유저지향적 인터페이스란 이런 것이라는 게 여실히 느껴진다.

그런데 결국 이글루스에 눌러앉은 이유라면...

우선 네이버 따위 짜증나는 회사는 집어치우자.

우선, 네이버에는 내가 교류할만한 블로거가 적었다. 시도해볼 만한 사람이 딸랑 셋. 끝이다.

거기다가 졸라 펌질을 조장하는 주제에 그 펌질로 인해 발행하는 트래픽은 교묘히 다른 사이트로 전가시키고, 카운터 수의 단물은 다 빨아먹으려는 조잡한 추태에는 그저 할 말이 없다. 터보플레이어라는 쓰레기 하나만으로도 이미 할말 다한 것 아닌가.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분석은 김중태문화원 블로그에서 네이버 로 검색해보시라.
(네이버-여기에서는 네이버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측을 의미-가 이런 후안무치한 놈들의 집합장이라는 사실을 몰라서 그냥 네이버에 블로그를 만들었던 분들을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다. 그리고 백업 서비스도 지원되지 않으니 다른 블로그로 옮기기엔 손이 너무 많이 가는 지경에 이르러 어쩔 수 없이 네이버에 계속 둥지를 틀고 계신 분도 많은 것으로 안다.)

그러다가 이글루스로 눈을 돌렸는데 우선 내가 교류할만한 사람들이 잔뜩 거주하고 있었다. 그래서 일단 계정을 등록하고 블로그를 만들고 포스팅을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보니 이글루스가 주력이 되어 있었다. (......)
by hislove 2005. 8. 8. 11:04
사용자의 선택권을 뺏는 국내 사이트

식견 있는 글로 요새 hislove의 사랑을 톡톡히 받고 있는 김중태문화원 블로그에서 트래킹합니다.

전 검색엔진은 구글만 사용하는 골수 구글 매니아입니다.
(전공자료 때문에 www.find.ru 를 쓰는 걸 제외한다면 말입니다. 러시아어 검색 엔진이니 다른 분들은 신경쓰실 것 없습니다(풉))

사실 다른 검색엔진들도 병행해서 사용하던 시절이 있습니다만, 어느날부터인가 구글만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어느날부터인가 라는 말에서 짐작하실 수 있겠지만, 애초에 저런 이유를 꼽아가면서 구글로 마음을 굳힌 건 아닙니다. 조목조목 분석해 볼 필요성을 느꼈다면 저도 저런 이유들을 뽑아낼 수 있었겠지만, 이성의 영역이 아닌 감성의 영역에서 구글은 제 마음을 차지해버린 거죠.

이거 중요한 문제입니다.

"웬지는 모르겠는데, 구글 아닌 다른 검색엔진들이 쓰기 싫어졌어. 어느날부터인가 구글이 가장 편해."

오늘도 네이버는 "우리 지식in 서비스는 대단해요"라고 외치고 엠파스는 "열린검색 서비스로 편리해집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구글은 아무 말없이 그저 평범하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입니다.
by hislove 2005. 8. 8. 01:37
예를 들자면, 나는 조지 W. 부시가 정말로 맘에 들지 않아서, 제발 사라져 버렸으면 싶지만, 그는 분명 존재한다.

내가 미국에 건너가서 조지 W. 부시를 암살할 수 있지 않느냐 라고 말하지 말라.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 관점이 아니니까.



세상에서 가장 답답한 것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무언가는 존재할 수 없다"고 부르짖는 것들이다.

요새 환타지 소설을 너무 많이 봐서 "신"이라는 단어를 그냥 무슨 "인간과 다른 어떤 종족" 정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되는 거 같은데, "신"이 인간의 이해영역 안에 있다면 그게 신인가?

일단 신이 있다고 가정하자. 그 신이란 것이 초월적 존재이며,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도 가정해보자.

그 신이 어쭙잖은 인간의 도덕관이나 윤리관 따위에 영향을 받을 것 같은가?

"세상에 정의는 없어! 그러니까 신이 있을 리 없어!" 따위는 헛소리다. 대체 그 "정의"라는 말은 누가 정의할 건가?



그냥 겸허하게 모르겠다고 말하자. 그리고 "나는 신이 없다고 믿는다." 정도까지는 말할 만도 하지.

"신은 없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나는 그렇게 믿는다."에 참견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믿음은 스스로의 자유이자 자결권이고, 그에 대해 누군가가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니까.

하지만, "신은 없어. 내가 원하니까." 따위 헛소리는 지껄이지 말자.

그거 아나? 지독한 불신은 지독한 광신과 동급이다.

그러니까, 신이 없다고 믿는 것 자체는 문제삼고 싶지도 않고, 문제삼을 수도 없고, 문제삼아서도 안 되지만...

신이 없다는 것을 공리화하려는 시도는,

그들이 날마다 비난하고 까대는 길거리 노상포교와 하등 다를 것이 없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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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8. 2. 10:47
 
이 숫자가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태진 노래방
The Real Folk Blues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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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7. 27. 20:50
스크롤의 압뷁으로 그냥 more 뒤로 가려버리겠습니다.

왜 싫으냐고요?

1. 워록 표절사건 자체는 워낙 잘 알려져 있지만, 모르던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뒷북성이긴 하지만)

우선 이 글을 차근차근 읽고 옵시다.

이 글의 출처는 엠파스 블로그 이름없는자의 팬더모니엄입니다.



물론 표절 자체도 정말 나쁜 짓입니다. 그런데, 더 나쁜 건 이런 기만적인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정당한 비판에 귀를 막고 이딴 식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정말 안될 일입니다.

2. 그런데 어쭈구리? -_-



캐시 잔액을 남겨놓은 채로 12개월 안쓰면 수수료를 물리겠다? 이자를 주는 게 아니라?

니들이 정녕 미친 게로구나. (......)

3.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때 조금 즐겼던 메이플 스토리와, 현재 가끔 돌리는 마비노기. 이 두 가지 때문에 넥슨캐쉬를 조금 결재해놓은 게 있고, 잔돈으로 330원인가 남아있는데, 이거에 3000원을 물리시겠다? 제정신이냐?

무엇보다 내가 넥슨캐쉬 충전할 땐 저 공지가 없었다고!

2) 이젠 마비노기도 슬슬 접어야 할 시점인가봅니다. 어차피 요즘 온라인게임 자체를 (아쿠 빼고는) 돌리지도 않지만. :)
마비노기의 게임성 자체에는 불만 없고, 솔직히 말해 돈 안박아도 적당히 즐길만 한 게임인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유료 요금제 자체는 마비노기의 게임성을 감안하면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지요.
(넥슨의 서버 유지 능력은 옛날부터 개판이었고, 지금은 더 개판이지만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전 마비노기 자체는 돈주고도 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나같이 필요하면 적당히 소액결재해서 사용하는 입장에선 종종 캐릭터카드 사고 가끔 일단위로 판클 결재하자면 넥슨캐시를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법밖에는 도리가 없는데,

넥슨캐시 시스템이 맘에 안 드니, 아니 숫제 개판으로 나가자 작정하고 폭주하니 차라리 마비노기를 접자 생각하게 되는군요.

3) 장기적으로, 넥슨이라는 회사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데브캣은 분사해서 살아남았으면 합니다만 :) 그럼 마비노기라는 게임이 지금보다도 훠어어어어~~~~~얼씬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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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7. 9. 12:08
[펌] 함께 웃어요 :-D (수정! 추가!!!)

▶ZAKURER™의 건담 뒷마당◀에 트랙백합니다.

우선 저 위의 멋진 원문을 꼭 다 읽어보고 오세요!



저걸 보고 생각난 건, 위대한 다윈상에 빛나는 한 폭탄 테러리스트였습니다.

그 사람은 요금 부족으로 반송된 소포를 뜯다가 폭사해서 자신의 바보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아서 다윈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지요 (...)

덧. 127.0.0.1은 내부적으로 무조건 자신의 네트워크 어댑터를 가리키는 상대 IP 주소입니다.

전 세계 어떤 컴퓨터에서도 127.0.0.1을 입력하면 무조건 자기 컴퓨터로 신호가 돌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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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추천.

끝.
by hislove 2005. 4. 29. 20:15
I am the bone of my Rock.

Art is my body, and Note is my blood.

I have created over 7 octave.

Unknown to Truth.

Nor known to Live.

Have wihtsoood BREAK to create many Rocks.

Yet, those Antis will never hold anything.

So as I pray, unlimited Rocker works.


몸은 롹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는 선율, 마음은 Art

수많은 음정을 초월하여 7옥타브

단 한번도 라이브하지 않았고

단 한번도 솔직하지 못하다.

그는 언제나 홀로 롹의 무대에 서서 자뻑에 취한다.

그러므로, 안티에 의미는 없이.

그 몸은, 틀림없이 롹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
by hislove 2005. 4. 24. 21:12
1. 일견 민족주의자처럼 보이지만, 그는 민족주의자가 아니다.

우리나라의 '우익' 개념이 잘못되어 있는 것에 매우 개탄하고 있지만 정작 그는 정통 우익과는 거리가 멀다.

2. 일견 진보주의자처럼 보이지만, 그는 진보주의자도 아니다.

그는 진보적인 몇 가지 성향을 띠고 있으며, 상당히 과격하게 그것을 주장하고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그를 진보주의자라고 부르면 안 되지?

3. 여기까지 들으면 그를 회색분자라고 말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는 절대 회색분자도 아니다.

그는 어떤 사안에든 자기 의견이 뚜렷하며, 생각해본 적 없는 사안에는 솔직하게 '생각해본 적 없어서 모르겠다'고 말해버리지 얼버무리지 않는다.

4. 혹시 그를 애너키스트(무정부주의자라는 번역은 매우 싫어하니까 넘어가자)라고 생각한다면, 그것도 아니다.

애너키스트를 인정하지만, 나 자신의 사상으로 받아들일 생각은 절대 없다.

5. 그럼 뭐냐? 라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다.

그는 그와 '비슷한' 성향의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의 사상은 얼추 자유주의에서 조금, 민족주의에서 조금, 사회주의에서 조금, 애너키즘에서도 조금 가져와서 이리저리 뒤죽박죽 섞은 다음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조립한 모양에 가장 가까울 법 하다. 아직 여기저기 이빨도 듬성듬성 빠져 있고, 구멍도 숭숭 뚫려 있지만 말이다. :)

0. 그런데, 이런 지저분한(?) 글을 쓰는 이유는?

모 님의 블로그에 갔더니 그분이 그를 민족주의자 진영으로 오해하는 거 같아서. :)
by hislove 2005. 4. 7. 19:01
리니지 2

풀옵션 켜면 은근히 뽀샤시해 보이기는 하나 게임 진행이 불가능하고, 최소프레임으로 돌리면 은근히 돌아가기는 하지만 외견도 그저 그렇고.

게임성은 절망적이고 현질이 권장되는 물건.

다만 집단 PvP 쪽은 그럭저럭 재미있게 되어 있는 그런 게임 리니지 2.
하지만 전면전 한 번 하자 싶으면 엄청난 랙을 유발하는 내부 최적화 수준에 또 한번 좌절-_-

아무튼 그런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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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3. 14. 13:09
성경의 사건들을 가지고 제 멋대로 재구성한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제 글솜씨란 게 변변찮기 때문에 재미없을 겁니다.

나름대로 성경의 유머감각이 살아있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by hislove 2005. 3. 9. 00:25
내 닉네임의 의미는?

달꿈님의 블로그 나를 들여다 보는 창 에서 트랙백합니다.

원출처는 블로그 관련 여러 가지 테스트를 제공하는 유명한 사이트 blogthings 로군요.

저는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닉이 두개쯤 됩니다.

그 두개가 비슷하게 사용되는지라 둘다 테스트해보겠심다. :)

달꿈언니와 쥬리스양의 의견을 반영하야, 제 나름대로 우리말 설명을 덧붙입니다(...)
(밑에 달아둔 한글 설명은 절대 영어문장의 직역이 아닙니다! (...) 어쩌면 전혀 다른 뜻일 가능성이 훨씬 크지요.)
by hislove 2005. 3. 1. 16:31
D&D 3rd 서플리먼트 중 The Quintessential 시리즈가 있습니다.

쥬리스양에게 건네받은 이 물건, 괴악하기 그지없습니다(...)

분명 창조적이고 기발한 상상들로 가득한 서플리먼트입니다.

그런데... 밸런스 면에서는 초 붕괴가 예상됩니다(...)
(이 서플에 추가되어 있는 소서러용 프리스티지 클래스 중에는 무려 '메타매직 사용시 풀라운드 액션 대신 일반 액션'이라는 황당한 기술(Feat)을 자동으로 받는 경우도 있더군요-_-)

저는 소서러를 너무 사랑합니다.

제 마음 속의 소서러는 아무래도 마력의 세례를 받아 타인과는 다른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고독한 표류자입니다.

그래서 이 The Quintessential 시리즈 중에서 소서러 편을 번역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서문만 옮겨놓습니다. 이 서플리먼트에서 가장 멋있고,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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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 31. 07:43
내가 ○○○하다고 느낄 때 각 부문 5선

내가 OOO하다고 느낄 때?

바람조각님의 덧글 덕분에 가장 처음 이 이야기를 시작하신 분의 포스팅을 찾아 트랙백 걸었습니다. 이런 재미있는 글을 처음 고안하신 NaMa 님과 원출처를 알려주신 바람조각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꾸벅)

원류를 찾아가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냥 친애하는 지인 파란오이님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항목은 ColoR 님 블로그의 것을 따릅니다 :)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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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 23. 21:00

셀빅 하드리셋하고 나서 셀북 다시 설치할까 해서 kcug (Korean Cellvic User Group) 에 갔더니

 

셀북(구 쿨뷰) 말고 새로 나온 e-book 소프트웨어 pigview가 눈에 띄었다.

 

셀북처럼 페이지 로딩 방식이 아니라 글 하나를 통째로 로딩해서 페이지 로딩 랙 없이 주욱 읽어내려가는 방식이라 마음에 들어서 설치하려다 설명서를 읽고 뒤집어지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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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 17. 23:14

또 하루 멀어져 간다...

 

그리고 점점 더 잊혀져 간다.

 

(김광석 곡 <서른 즈음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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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 17. 23:09
는, 널리 사용되는 금언이 실제로는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배경에서 비롯된 경우도 있다.

(때로는 시리즈 그 두번째 -_-a)

너의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트랙백을 쏘기는 했으나 트랙백에 걸린 내용과 이 글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고, 이 글에서는 저 금언의 배경을 이야기하고 싶을 뿐이다. :)

욥기 8장 7절. "네 시작은 미약했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무지 좋은 뜻처럼 보인다. 아니, 저 말 한 마디만 떼어놓고 보자면 매우 좋은 뜻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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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 12. 02:52
조영남. 그는 누구일까...

<- 이 사진에서 조영남을 찾아봅시다.


그는 분명 여러 이슈를 몰고 다니는 특이한 사람이다.

가창력을 인정받는 가수로, 급진적인 사상가(??)로, 체험 삶의 현장의 얼굴마담(???)이자 열린음악회의 단골손님으로, 긴 가수생활 중에도 자신의 오리지널 신곡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그가 이번에 순수 자신의 오리지널 곡만으로 음반을 낼지도 모른다(왜 '모른다'냐면 아직 확정은 아니니까-_-).

본인의 회사 eye2i 프로덕션에서 이 음반의 모니터링과 뮤직비디오 제작을 맡게 되었는데...

(eye2i 프로덕션은 제 이름으로 세무서에 가서 정식으로 등록한 개인사업체이고, 홍보와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한 제 블로그에서의 제한된 범위에서의 시연 허가는 원 저작자에게서 이미 받아두었습니다. 시연 허가 범위는 대상은 모니터링용 음원과 최종 마스터링 버전의 음원, 그리고 그 음원에 부속되는 가사 전체입니다. 사용 기한은 정식 음반이 발매되기 직전까지이며, 만에 하나 음반 발매계획이 폐기될 경우 그 폐기 확정일까지임을 명시합니다.)

그래서 현재 모니터링 작업 중이다.
혹 들어보고 싶으신 분은 본인이 MSN에 접속해 있을 때 찔러보면 한두 곡 들려드리겠다.

우선, 전 곡이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이란 점이 특이하다.

양인자, 김희갑. 그 유명한 <킬리만자로의 표범>, 다른 의미에서 유명한 <타타타-_->, 그리고 천만뜻밖의 작품 뮤지컬 <명성황후>. 그런데...

모니터링용으로 녹음되어 현재 사무실 컴에서 무한플레이되는 조영남 노래는 저 세가지랑 또 분위기가 다르다 -_- 뭐라고 규정짓기 힘든 애매함(...)

혹시나 첨언하자면, 아직 시중에 뿌려진 곡이 아니니 무단카피는 불허합니다...만 이 곡을 누가 카피해가겠나(...)



사막의 전갈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 조영남 노래

내 죽으면 무엇으로 다시 태어나질까
키 큰 외삼촌이 물에 빠질때 웃어대기부터 먼저 했으니
어쩌면 입 큰 하마가 될지 몰라~아~

어찌 되려나 이 다음에 나는 어찌 되려나
이웃집 순이가 시집을 갈 때 주먹으로 몰래 감자 먹였네
어쩌면 시골 총각이 될지 몰라~아~

장가도 못가고 감자밭을 일구며 외롭게 살지 몰라
꽃신 한 켤레 사주며 마음 잘 써 볼 걸 우~우~우~

어쩌면 좋아 생각도 안 나네 언제적인지
친구가 물어온 먹이를 슬쩍 나몰라라 갖다 튄 적 있는데
나중에 태어나서 음~ 어찌될까~아~ 어어이~!

베풀면 복이요 받으면 업인데 한평생 물어뜯기만 하였네
또 다시 전갈이 되면 음~ 어찌 하나

전생엔 나도 사람이었는데 왜 그랬을까
무엇을 잘못해 전갈이 됐나 뜨거운 사막의 외로운 전갈
인간으로 태어났을 때 잘 해볼걸~ 우우우~

진작에 마음을 잘 써볼 걸 지금도 늦지 않았다면 우우~
마음~ 잘 써 볼 걸~ 잘 써 볼 걸~ 우우우~ 우우우우~

(듣고 받아적은 거라 중간에 틀린 부분이 있을 가능성 꽤 있음)

아무튼 이런 노래.

다행히도(??) 모두가 이런 분위기는 아니다. :) 한 곡 더 들어볼까나. :)



대박시대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 조영남 노래

언젠가는 나에게도 대박 터질 날이 오겠지
오픈카에 사랑 싣고 카리브 해안으로 여행을 떠나야지
포장마차 쓴 소주에 비틀대며 돌아오는 밤
간절한 희망으로 인적 없는 골목에서 연습을 해 본다

썬글라스 걸쳐쓰고 미소도 지으며
거액의 결재사인 멋지게 해치우고
굽신대는 웨이터 팁도 듬뿍
불우한 이웃에게 격려도 하고

날이면 날마다 생각은 굴뚝 같아라
할 일이 많고 많다 대박이여 터져 다오~

(간주)

장미꽃이 피어 있는 정원도 가꾸고
실크 정장 차림으로 동창도 만나 보고
낯선 술집 골든벨도 땅땅땅땅
익명의 금일봉도 전달하면서

날이면 날마다 생각은 굴뚝 같아라
할 일이 많고 많다

대박이여 터져 다오~ (x2) ~~~ 예에~

-----

이 곡도 나름대로 대박(??)이다. 그래도 여전히 난감한 건 어쩔 수 없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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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 5. 12:54
는, 문제를 푸는 사람이 문제를 내는 사람의 예상을 넘어설 때도 있다.


몇 년 전에 C 모군에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만...

어떤 기독교 선교단체의 수련회 현장에서 있었던 '실화'라고 한다.

마침 성경을 가지고 풀어보는 넌센스 퀴즈였는데, 출제자가 좀 짓궂었는지 이런 문제를 냈다고 한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 가장 '야한' 제자는 누구일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보통 베드로(bed로 -> 침대로)를 떠올리는 게 정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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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 3. 13:53
요 아래 포스팅에서도 썼지만 제가 기념일이니 새해니 하는 거에 대해 매우 둔감한 편입니다.

12월 31일과 1월 1일. 어쨌든 하루는 24시간이고, 어떻게 되었든 그 시간 동안 살아갑니다.

긴장 없고 기복 없는 생활. 가늘고 길게- 가 모토인지라 더욱 그렇습니다만, 그런고로 새해 다짐 같은 거랑은 담 쌓고 사는 생활입니다.

결론은, 새해 첫날 포스팅이 없었던 이유에 대한 변명(?)이죠. 듣는 사람이 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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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 2. 06:05
멸살!

이건 싸대기가 아니라 정권 지르기이긴 한데 그냥 넘어갑시다 :)

20세기 초 러시아에 이탈리아에서 온 '미래주의(futurism)'라는 문화사조가 풍미했습니다. 미래주의에 동참한 사람들의 선언문 제목이 저런 거였습니다.

<대중적인 취향에 싸대기를>


이 글을 쓰는 카테고리 Culture in Cult 가 담고 있는 내용들이 이를테면 이런 것들입니다.


지독할 정도의 기념일 혐오증도 제 이런 기질에 기인한 바가 큽니다.

요새 들어서는 생일에도 시큰둥합니다. 전에라면...

<- 이런 거라도 해놓고 폼이라도 쟀을 텐데 말입니다 OTL



지난 번 포스팅도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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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4. 12. 27. 23:49
0. 절기 성탄절 폐지론에 입각한 글입니다. 재미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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