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구글을 사랑하는 이유

블로그 서비스를 여러 군데 둘러보았다. 설치형 블로그를 써보려고 Zog나 Tattertools에도 손대봤다. (둘다 내 계정에 깔려있다)

Zog는 내 손에는 잘 맞지 않아서 사용하기가 너무 까다로웠다.

Tattertools는 상당히 괜찮았다. 편리하면서도 막강한 기능, 깔끔함. 유저지향적 인터페이스란 이런 것이라는 게 여실히 느껴진다.

그런데 결국 이글루스에 눌러앉은 이유라면...

우선 네이버 따위 짜증나는 회사는 집어치우자.

우선, 네이버에는 내가 교류할만한 블로거가 적었다. 시도해볼 만한 사람이 딸랑 셋. 끝이다.

거기다가 졸라 펌질을 조장하는 주제에 그 펌질로 인해 발행하는 트래픽은 교묘히 다른 사이트로 전가시키고, 카운터 수의 단물은 다 빨아먹으려는 조잡한 추태에는 그저 할 말이 없다. 터보플레이어라는 쓰레기 하나만으로도 이미 할말 다한 것 아닌가.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분석은 김중태문화원 블로그에서 네이버 로 검색해보시라.
(네이버-여기에서는 네이버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측을 의미-가 이런 후안무치한 놈들의 집합장이라는 사실을 몰라서 그냥 네이버에 블로그를 만들었던 분들을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다. 그리고 백업 서비스도 지원되지 않으니 다른 블로그로 옮기기엔 손이 너무 많이 가는 지경에 이르러 어쩔 수 없이 네이버에 계속 둥지를 틀고 계신 분도 많은 것으로 안다.)

그러다가 이글루스로 눈을 돌렸는데 우선 내가 교류할만한 사람들이 잔뜩 거주하고 있었다. 그래서 일단 계정을 등록하고 블로그를 만들고 포스팅을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보니 이글루스가 주력이 되어 있었다. (......)
by hislove 2005. 8. 8.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