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달 뒤에 조카가 태어납니다.

형은 덤덤하고 형수님은 신이 났습니다.

삼촌이 되는 저도 조카한테 백일선물 정도는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큰일났습니다.

무슨 소리냐 하면...

조카가 쌍둥이랍니다. 돈이 두배로 깨지게 생겼습니다. (풉)

어머니는 요새 애들 양육비도 수억 깨지는 세상인데 쌍둥이 키울라면 힘들 거라고 걱정부터 앞서시네요.

그래도 형수님은 좋아하는군요. 형은 덤덤하고.

곧 세상에 태어날 제 조카들은 자라서 좋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밝게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아어 나도 반려자를 만나고 싶다.
by hislove 2005. 7. 12.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