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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 늘어져 있다가 돌아왔습니다
        
  
  
        
    
            
            
            
            
            
            
              
            
          한 열흘 가까이 집에 쳐박혀서 아무짓도 안하고 (당연히 학교도 째고) 완전 폐인모드로 지냈네요. 부모님이 시골 가 계셔서 가능한 짓이기는 했습니다만 (긁적) 어제 저녁때는 기운을 좀 내서 나다녀볼까 했는데, 갑자기 누군가의 방문연락을 받아서 또 집을 지키고 앉아있다가 (중간생략) 해서 결국 저녁 때 전대인 모임에 나가서 엘센옹과 달꿈언니, 은언니와 아루바옹, 이렇게 다섯이서 밥먹고 보드카페에서 Apples to Apples 좀 돌리고 술도 좀 마시고... 대충 정신 차렸습니다. 전화기에는 급문자가 쌓여 있고, 해야 하는 일들은 산더미네요. (미안하다 친구야 -_-) 오늘은 일어나고 나니 이 시간이라서, 대충 일부터 해놓고 밀린 연락은 내일 다 해치워야겠군요. 후우- 어딘가 먼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기도 ..
        가벼운 이야기/소소한 이야기
        
        2005. 6. 6.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