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감상입니다. 만약 비평이었다면 카테고리는 Double Bs로 가겠지요. (카테고리 기준 소개)
아마도 제 생각에 내용 미리니름은 없습니다. 편안하게 읽으시면 될겁니다 :)

아룬드 연대기의 시작... 이라고 불리는 <세월의 돌>을 며칠 전에 다 읽었습니다. 이것으로 제 구매 대기작 리스트에 <피를 마시는 새> 3~6권, (1,2,7,8 권을 이미 구입), <드래곤 라자> 전 12권, <퓨쳐 워커> 전 7권... 에 이어 <세월의 돌> 전 10권 이 추가되었습니다.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 좀 심하게 뒤통수를 얻어맞은지라 과연 사야 할까 조금 고민하기도 했지만... 읽고서 울었으니까 제가 진겁니다. 사줘야죠. (응?)

녹보석의 기사가 예언시라는 이야기를 들은 시점에서 녹보석의 기사가 누구인지는 알아챘습니다만, 녹보석의 정체까지는 정말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아 정말 원망스럽다니까요. 거기다 중간의 작가잡담에 언급된 '결말은 정해놓고 글을 씁니다'까지 완전 크리티컬. 확신범(?)입니다. ㅠㅠ (...)

한 가지 석연치 않은 점은 있었지만, 결말에 불만은 없습니다. 아쉬움과 불만은 다른 거지요...

그래서, 다음에 읽기로 한 작품은 아룬드 연대기의 두 번째 작품 <태양의 탑>입니다. <태양의 탑>까지 마음에 들면 그 다음엔 <룬의 아이들-윈터러> 라든지 <데모닉>이라든지 계속 읽어나갈 듯 하네요...
by hislove 2005. 10. 24.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