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아터진 가게, 4인 테이블 여섯개가 전부인 곳.

아무리 손님이 많아도 저녁 8시 이후로는 주문을 받지 않는 특이한 곳.
(단지 근처 고등학교 모의고사일이라든지 해서 특별한 날에는 좀 늦게까지 영업한다고 합니다)

이름부터 뭔가 불친절한 느낌이 물씬 풍겨나온다. 내고 가 라니.

그런데 여기, 맛있다. 싸다. 그리고 가게 이름과는 달리 주인 아줌마도 아저씨도 친절하다. 그러다보니 저녁 여섯시를 넘으면 가게 문 밖으로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세 사람이 만원 정도면 푸짐하게 먹고 배를 두드리고 나올 수 있다.
메뉴는 많지는 않지만 적지도 않고, 사리 종류도 적당하다.
떡과 사리를 대강 건져먹고 남은 국물과 양념에 밥도 볶아준다.
요금 별도이긴 한데 1인분이 공기밥 한개 반 분량 정도 나오고 거기에 또 뭔가 푸짐하게 고명을 얹어준다. 한마디로, 와따다 >.<=b

그런데 말만 듣고 찾아가기 조금 까다로운 위치에 있다. 아니, 정확히는 내 말재주가 짧아서 어떻게 찾아가라고 말을 해줄수가 없다(...)

그런고로, 언젠가 저기에서 번개 한 번 어때요? 저런 좋은 가게는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미 꽤 유명한 곳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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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4. 13.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