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 다리 건너 들은 거라서 사실 잘 모릅니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술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그냥 싸고 안주가 맛있는 서민적인 술집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웬 룸살롱?

제 학교 후배녀석이 아는 분이 강남에서 룸살롱을 경영하신다고 합니다.

저 가게 주인분은 진짜 골수 일음팬이고, 특히 Southern All Stars 공연 소식을 들으면 가게 문을 닫아놓고 일본에 날아갔다 오실 정도라고 하더군요. :)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그것 때문에 자기 업소에 세가 가라오케를 들여놓고 거의 날마다 최신곡 업데이트를 체크한다고 하네요. 요새는 인터넷으로도 최신곡이 업데이트된다던가-

다른 건 다 모르겠고, 저 세가 가라오케에 매우 혹해버렸습니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기계이긴 한데... 아무래도 제 취향일 노래들이 잔뜩 들어있다고 하더라구요(...)

언젠가 후배녀석을 닥달해서 위치를 파악해야겠습니다. 가라오케 투어단(?)을 조직해서 단체로 쳐들어(??)가면 일인당 드는 비용은 좀 줄어들지 않을까요(풉).
by hislove 2005. 4. 13.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