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팝 월드에는 꽤 많은 여성들이 등장한다. 아니, 중요한 인물은 다 여자라고 해도 그렇게 많이 엇나가지 않는다.
부기팝 월드에 등장하는 여성들을 따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이유는 비밀이다)
1. 미야시타 토우카
가끔 부기팝의 인격이 튀어나오면 기억이 이상해지는 아가씨. 아니, 어쩌면 부기팝 쪽이 진짜이고 부기팝이 미야시타 토우카를 연기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미야시타의 남자친구 타케다 케이지가 제기한 적이 있지만, 넘어가자.
(특히 페퍼민트의 마술사 편에서 그런 의심이 매우 짙어지지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매우 평범한 아가씨. 평범하게 사랑하고, 평범하게 연애하고, 평범한 일로 고민하는, 부기팝 월드에서 가장 평범한 등장인물이 바로 미야시타 토우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부기팝의 본체라는 것만으로 이미 가장 평범하다는 말이 무색해지기도 하지...
2. 니이토키 케이
참견쟁이. 초초초 어려보이는 주제에 실제 나이보다도 조숙하고, 뭔가 뒤끝이 애매모호한 상태를 매우 싫어하는 결벽증에 가까운 아가씨. 주변에 한 사람쯤 이런 사람이 있으면 인생이 편해진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마음이 찝찝하니까 다른 사람의 고민을 해결하고 다니는 매우 안 좋은 습관이 있다.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편에서 언급된 직소 퍼즐 에피소드는 니이토키의 성격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예시라고 할 수 있겠다. (인물의 성격을 드러내는 데 이보다 적절할 수는 없다 싶은 장치들을 자유자재로 설치하는 카도노 코우헤이의 필력에 찬사를)
글쎄다. 이 아가씨는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 아마도 동족혐오.
3. 키리마 나기
만능형 천재. 그리고 메시아 컴플렉스. 이런 사람이 과연 있을까.
보통 사람의 인식 능력을 벗어난 존재. 이런 사람 좋아한다. 하지만 이런 사람은 관상용이다. -_-
4. 스에마 카즈코
부기팝에 등장하는 아가씨들 중에서 가장 hislove의 이상형에 근접한 여성상이라고 할 수 있다.
스에마 카즈코의 특성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명석함도 성실함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그 강한 마음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데 있어 주저함이 없으며, 동시에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할 줄 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상대방에게 생떼 같은 걸 부릴 일은 더욱 없다.
무지를 솔직히 인정하면서도 당당하고, 자신의 지식을 최대한 풀어내면서도 거만하지 않다.
솔직히 스에마 카즈코는 반칙에 가까울 정도로 지식 수준이 높은 사람이다.
하지만, 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머릿속에 든 게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도 환영이다.
(사실 애초에 저런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나이에 비해 아는 것이 많은 게 정상이긴 하다 :))
블로그 서비스를 여러 군데 둘러보았다. 설치형 블로그를 써보려고 Zog나 Tattertools에도 손대봤다. (둘다 내 계정에 깔려있다)
Zog는 내 손에는 잘 맞지 않아서 사용하기가 너무 까다로웠다.
Tattertools는 상당히 괜찮았다. 편리하면서도 막강한 기능, 깔끔함. 유저지향적 인터페이스란 이런 것이라는 게 여실히 느껴진다.
그런데 결국 이글루스에 눌러앉은 이유라면...
우선 네이버 따위 짜증나는 회사는 집어치우자.
우선, 네이버에는 내가 교류할만한 블로거가 적었다. 시도해볼 만한 사람이 딸랑 셋. 끝이다.
거기다가 졸라 펌질을 조장하는 주제에 그 펌질로 인해 발행하는 트래픽은 교묘히 다른 사이트로 전가시키고, 카운터 수의 단물은 다 빨아먹으려는 조잡한 추태에는 그저 할 말이 없다. 터보플레이어라는 쓰레기 하나만으로도 이미 할말 다한 것 아닌가.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분석은 김중태문화원 블로그에서 네이버 로 검색해보시라. (네이버-여기에서는 네이버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측을 의미-가 이런 후안무치한 놈들의 집합장이라는 사실을 몰라서 그냥 네이버에 블로그를 만들었던 분들을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다. 그리고 백업 서비스도 지원되지 않으니 다른 블로그로 옮기기엔 손이 너무 많이 가는 지경에 이르러 어쩔 수 없이 네이버에 계속 둥지를 틀고 계신 분도 많은 것으로 안다.)
그러다가 이글루스로 눈을 돌렸는데 우선 내가 교류할만한 사람들이 잔뜩 거주하고 있었다. 그래서 일단 계정을 등록하고 블로그를 만들고 포스팅을 시작했다.
1. 학교 다닐때 범생이, 불량학생 중 어느 것에 가깝나요? - 선생님마다, 애들마다, 평가가 극과 극을 달렸던 괴이한 인물이었죠. 사실 중평은, "저놈은 범생이가 되기에도 너무 게으르고, 그렇다고 불량해지기에도 너무 게을러." (...)
2.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 중학교 때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영어, 고등학교 때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러시아어. 고등학교 가서 영어는 가장 싫어하는 과목 중 하나가 되...지는 않았지만 성적이 엄청나게 떨어지긴 했지요.
3. 가장 싫어했던 과목은? - 중학교 때는 싫어했던 과목은 없었고, 고등학교 가서...도 그다지 없었던 듯? 싫어하는 선생님은 꽤 많았지만, 천만 다행히도 그 선생이 2년 연속 그 과목을 맡은 적이 별로 없었어요. :)
4. 수업 땡땡이 쳐 본 경험은? - 없어유. 물론 꿈나라로 땡땡이치는 것까지 포함하면 꽤 많지만 -_-a
5.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 중학교 1학년 물상 선생님 (...) 아어 이 선생님에 관한 에피소드 두개는 지금 생각해도 (풉)
6. 점심은 급식이었나 도시락이었나? - 제 학창시절엔 급식제도 자체가 부르주아의 특권이었으니 패스(.)
7. 점심시간에 제일 설치던 친구? - 매일 2교시 끝나고 점심 까먹고 7교시 끝나고 저녁 까먹는 멋진(?) 학창시절이다 보니 점심시간에 특별히 설치던 놈은 없었던 듯?
8. 수업시간에 벌 선 경험담? - 중학교 1학년 때 사회 노트필기 안했다고 벌선 게 일상이었고, 그 외에는 전부 자다 걸려서 -_-
9. 제일 잠왔던 수업시간은? - 고등학교 1학년 생물시간. 선생님이 아예 "잘 사람은 그냥 엎어져서 자요." 라고 말해놓고 꿋꿋이 수업을 진행하셨던 기억이 새록새록하군요.
10. 야간 자율학습은 어땠나요? - 중학교 땐 그런 거 없었고, 고등학교 때 야자 시간 분위기는 좋았죠. 하기 싫은 놈은 졸거나 책을 읽거나 할지언정 떠들지는 않았으니 옆 자리 학생들한테 방해 같은 건 되지 않았으니까요. 저야 당연히 졸기파 :)
11. 교실에서 제일 자기 좋은 자리는? - 자리에 상관없이 졸기는 했는데, 제일 안 걸리는 자리라면 역시 교탁 바로 앞자리 한칸 옆 오른쪽. 바로 앞자리가 최고의 사각이긴 하지만, 침이 너무 많이 튀어요 -_-
12. 어느 학교 나왔나? - 서울 화곡국민학교 입학 - (중략) - 서울 우장국민학교 졸업 - 서울 마포중학교 - 서울 명덕외국어고등학교 러시아어과 - (후략)
13. 학창시절 최고의 등수는? 전교?? 아님 반? - 고등학교 시절 모의고사 논술 전국 1등 해본 적 있음 (-_-a) 모의고사를 뺀다면 고등학교 시절 졸업고사에서 전교 3등 해본 게 최고 등수이려나요. 초등학교 때 전교 1등 같은 거야 별로 자랑할 껀덕지는 안되고(...)
14. 그럼 최악의 등수는? - 고등학교 입학 때 합격자 506명 중 412등으로 합격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아마도 이게 최악등수 :)
15. 제일 잘했던 과목은? - 역시 러시아어일까요. 학교 전체에 러시아어과가 학년당 딱 한 반인데 예상 시험문제, 연습문제 풀이, 기타 등등을 다 만들어서 뿌렸으니(...)
16. OMR카드 밀려 썼던적 있나요? - 밀려쓰기 실수는 한 적 있지만 꼭 교체해서 새로 마킹까지 다 하고 내서 피본 적은 없군요. 랄까, OMR카드 쓰는 시험에서 문제 다 푸는 데 30분 이상 걸릴 일이 거의 없었으니(...)
17. 시험 공부는 시험 몇일 남기고 했나요? - 시험공부? 그게 뭐죠? (......) 아, 본고사 대비 시험공부라면 고교 3년 내내 했습니다만(퍽)
18. 학창시절에 받아본 상은? - 초등학교 때 산수경시대회 은상 하나?
19. 수업시간에 질문을 자주 하는 편이었나요? - 수업시간 끝나고 쉬는시간에 짬내서 질문하는 편이었죠. 제 질문 자체가 좀 난감한 것들이어서. (예를 들면 "도플러 효과가 일함수에 적용되는가 -_-" 같은 거)
20. 교무실은 얼마나 자주갔나요? - 중학교 2학년 때 담임이 진짜 무서운 사람이었는데, 제가 가장 뻔뻔하다는 이유로 맨날 청소검사 맡으러 다녔었(...)
21. 교복은 어땠나요? - 사복으로 시작해서 사복으로 끝나는 인생아 허이짜~
22. 제일 재수없었던 선생님!!!? - 대놓고 촌지를 밝히던 국민학교 4학년때의 모 담임선생과 고등학교 1학년때의 모 담임선생 -_- 특히 고등학교 1학년 생일날 당했던 일은 절대 못잊(......)
23. 축제 같은거 해 본 적 있나요? - 축제는 아니지만 가장행렬에서 옐친 대통령 비서 분장 하고 걸었던 기억은 나는군요 -_-
24. 해 봤다면 꽃다발은 몇개 정도? - 꽃다발은 제 팔자에 무슨 OTL
25. 청소시간에 제일 하기 싫었던 청소는? - 칠판턱 닦기 -_- 틈새 사이에 낀 분필가루 털어내는 게 고역이죠. 귀찮다고 대충 하면 작살 얻어터지고 -_-
26. 물건 압수 당한 경험이 있나요? - 만화책이라면 두번쯤.
27. 체벌 받은 경험은? - 숙제 안해와서 두드려맞고, 만화책 압수당하고 두드려맞고, 반에서 분쟁이 일어나서 한강철교 한라운드 뛰고(...) 그래도 부당한 체벌은 거의 당한 적이 없어서 다행이군요.
2. 사랑받은 사람만이 사랑할 수 있는데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 듯 (강명식 김도현 작사, [옆에 있는] 에서)
3. I am a rock, I am an island. I have my books and my fortress to protect me. And a rock feels no pain and an island never cries. (Paul Simon 작사, [I am a Rock]에서)
4.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룬 뒤에는 행복이 있을 수도 있고, 공허함만이 남을 수도 있다.
5. 냉수 한 그릇의 행복, 산해진미를 마주한 가운데에 찾아오는 공허함.
6. 결국, 행복하다는 것은,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내가 무엇을 이루었는가, 보다는 내 옆에 누가 있는가, 가 더 중요한 무언가가 아닌가
물론 표절 자체도 정말 나쁜 짓입니다. 그런데, 더 나쁜 건 이런 기만적인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정당한 비판에 귀를 막고 이딴 식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정말 안될 일입니다.
2. 그런데 어쭈구리? -_-
캐시 잔액을 남겨놓은 채로 12개월 안쓰면 수수료를 물리겠다? 이자를 주는 게 아니라?
니들이 정녕 미친 게로구나. (......)
3.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때 조금 즐겼던 메이플 스토리와, 현재 가끔 돌리는 마비노기. 이 두 가지 때문에 넥슨캐쉬를 조금 결재해놓은 게 있고, 잔돈으로 330원인가 남아있는데, 이거에 3000원을 물리시겠다? 제정신이냐?
무엇보다 내가 넥슨캐쉬 충전할 땐 저 공지가 없었다고!
2) 이젠 마비노기도 슬슬 접어야 할 시점인가봅니다. 어차피 요즘 온라인게임 자체를 (아쿠 빼고는) 돌리지도 않지만. :) 마비노기의 게임성 자체에는 불만 없고, 솔직히 말해 돈 안박아도 적당히 즐길만 한 게임인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유료 요금제 자체는 마비노기의 게임성을 감안하면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지요. (넥슨의 서버 유지 능력은 옛날부터 개판이었고, 지금은 더 개판이지만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전 마비노기 자체는 돈주고도 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나같이 필요하면 적당히 소액결재해서 사용하는 입장에선 종종 캐릭터카드 사고 가끔 일단위로 판클 결재하자면 넥슨캐시를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법밖에는 도리가 없는데,
넥슨캐시 시스템이 맘에 안 드니, 아니 숫제 개판으로 나가자 작정하고 폭주하니 차라리 마비노기를 접자 생각하게 되는군요.
3) 장기적으로, 넥슨이라는 회사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데브캣은 분사해서 살아남았으면 합니다만 :) 그럼 마비노기라는 게임이 지금보다도 훠어어어어~~~~~얼씬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빌어먹을! 어머니. 당신 딸이 어떻게 컸는지 아세요? 조그마한 니어엘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아세요? 꼭 당신의 어린 딸이 자신이 불필요한 존재, 세상에 있어선 안될 존재라고 생각하며 소리 없이 울게 만들어야 했나요? 그 생일이 기억나네요. 오늘만큼은 그 지긋지긋한 비아냥과 독설을 듣지 말기를 바라고 또 바랐어요. 책잡힐 일을 하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썼어요. 당신은 저를 생일 선물을 바라고 얄팍한 속임수를 쓰는 유치하고 탐욕스러운 꼬마로 만들었죠. 제 울음이 정말 떼쓰는 것처럼 보였어요?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당신은 제 어머니였잖아요.'
(피를 마시는 새, 챕터 28 중 니어엘 헨로의 방백)
피를 나눈 가족조차도 진심을 알아주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은 다른 사람도 다 자기같은 줄 안다.
그리고, 그 수많은 사람들이 해석한 만큼의 내가 존재한다.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축복이자 저주.
나는 다수이다. 모든 긍정적인 나와 모든 부정적인 나 - 내게 영향을 끼치는 모든 긍정적인 사람들과 부정적인 사람들 - 을 모두 합쳐놓은 흉칙한 다면상이 나.
1. 지금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이야기에 탐닉하는 것. 그것이 소설이 됐든 애니메이션이 됐든 에로게가 됐든
2. 현재 취미생활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계십니까? -일상생활에 무지막지하게 지장을 받아 왔었지요. 지금은 이야기를 파는 것 자체가 일상생활입니다.
3. 취미생활에 한달에 10만원 이상 쓰고 계십니까? -쓰고 싶습니다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피를 마시는 새> 양장본 박스세트 지를 10만원을 어떻게 구할까가 매우 큰 난관입니다. OTL
4. 취미생활을 하면서 가장 즐거운 점은? -실제 생활에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는 희노애락을 간접 체험하며 울고 웃을 수 있으니까 그게 참 좋지요.
5. 취미생활을 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하지만 이런 감정들이 정말로 내 자신의 것이 될 수는 없지요...
6. 현재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있다면, 지금 취미와 그 사람 중 어느 것이 더 좋습니까? -없습니다.
7. 이성교제에는 관심이 있으십니까? -관심은 있습니다만, 현재 특별히 눈길이 가는 여성도 없고, (이성으로서)날 좋아해 주는 여성도 없고. 무엇보다 제 이성관 자체가 워낙 괴악하기 때문에 그 기준에 부합하는 여성을 찾기는 무척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8. 취미가 이성교제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제 이성관에 부합하는 여성이 상대라면 장애가 될 리는 없을 겁니다. 오히려 밤새워 어제 읽었던 책에서 감동받은 이야기, 오늘 낮에 같이 봤던 영화에서 느낀 점 등을 주고받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겠지요.
9. 이 취미를 선택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때는 언제입니까. -자랑스러울 거 무에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자부심 비슷한 걸 느낄 때가 있다면, 제가 쓴 비평문이 좋은 소리를 들을 때... 정도? 그래도 제가 선택한 취미가 아니라, 이야기의 마력에 결국 붙들려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 뿐이니 자랑스러울 껀덕지 자체가 없군요.
10. 이 취미를 선택한 것을 후회할 때는 언제입니까. -이미 제겐 다른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태어난 것을 후회할 수는 없습니다...
현대 윤리학에서 이타주의를 정의하면서, 이타주의의 단점으로 "선의의 간섭주의"의 폐해를 지적합니다.
상대방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래 주었으면 좋겠다 저래 주었으면 좋겠다 생각할 수 있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내가 말한대로 해 주지 않는다고 그것을 강제하려 든다면 그건 좋은 말로 "선의의 간섭주의", 좀 나쁘게 말하면 내 자신의 마음의 안정을 위해 상대방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는, "이타주의의 탈을 쓴 극렬 이기주의"로 비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왜 갑자기 뜬금없는 간섭주의 이야기가 나오는가...
집단이 집단으로 존재하는 이유는 그 집단의 고유한 개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친목 모임이라고 해도 취향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만들어집니다.
제가 요새 소속감을 갖고 애정을 담아 지켜보는 모임으로 H 모 전대가 있습니다.
원래 모 웹게임 상에서 만난 사람들 중 셋이 의기투합해서 즉석에서 만들어진 모임이었는데, 한 사람 한 사람 계속 들어오다보니 지금은 단순한 친목모임 치고는 규모가 좀 커졌습니다.
단순히 이름만 걸어놓은 실은 초창기 구삼두 중 한 명인저 같은 사람도 있고, 흔히 "모 채널에서 만나요"라고만 하면 어딘지 알고 찾는, 전대인 전용 IRC 채널에 상주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M 모 님같은 분도 계시는 등, 사실 결속된 모임이라기엔 좀 많이 느슨한 고리를 갖고 있죠.
그래도 몸담은 사람들이 다 좋은 사람들입니다. 맨날 엣찌한 이야기만 하고는 있지만, 실상 만나 보면 따스한 사람들이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만점인 사람들이죠. 그래서 저는 이 모임을 좋아합니다.
마음에 들어 찾아오는 사람도 늘었고, 가입의사만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았을 뿐 전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분도 몇 분 계십니다. 채널에도 찾아오시고, 여러 가지 정보도 교류하고 말이지요.
위에서 잠깐 간단하게 말했지만, 전대인들 중 상당수(라기보다는 사실 몇명 안되지만)가 엣찌한 화제(특히 에로게?)를 많이 다룹니다. 뭐, 저도 그렇고 그 외에도 몇 분 계시지요.
그런데, 이 모임을 들여다보니까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어울리고는 싶은데, 이 모임에서 오가는 화제에 끼어들 수가 없어서 답답해하는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좋은 선택이라면 이런 게 있겠죠.
1. 어떻게든 화제에 끼어들어 본다.
2. 그냥 저 모임이라는 카테고리는 포기하고, 모임 밖에서 사람들과 접촉해 본다.
3. 모임 안에 끼어들어서 슬슬 지켜보다가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화제가 나오면 즐겁게-
어쨌든, 모임의 흐름과 특성을 깨지 않는 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모임이 모임으로 존재하기 위한 공기와도 같은 거니까요.
그런데, 나쁜 선택으로 이런 게 있습니다.
1. 어떻게든 내 입맛에 맞는 모임으로 바꾸려고 시도한다.
2. 어떻게든 끼어들어서 오가는 화제를 자신의 입맛에 맞는 걸로 바꾸려고 힘을 준다.
3. 어떻게든 끼워 달라고 사람들한테 간청한다. (흐름이 심각하게 끊어집니다.)
H 모 전대의 정체성은 최초 결성한 3인의 취향에 따라 이미 결정된 것이고, 그것이 바뀔 가능성은 1pg도 없습니다. (pg = picogram = 10^-12 gram)
그래도 저 한 사람 빼면 다들 사람이 좋으니까 좋은 말로 달랩니다. (저는 좀 직설적으로 그런 거 하지 말라고,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고, 특히 어떤 사람을 대할 땐 조심하라고 말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전대의 정체성이 바뀔 일은 없고, 일단 모인 사람들도 그 성향에 대부분 부합하는 사람들이니까 이전까지는 이런 균열이 생길 일이 없었지요.
그런데, 결국 터진 모양입니다.
제게 전대는 소중한 안식처입니다. 웬만하면 별 탈 없이 지키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게 전대가 안식처가 되어 주듯이, 전대 안에서 상처받고 떠나는 사람은 제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할 말은 해야 합니다. 아프다고 감싸고만 있으면 결국 곪아서 터지고, 심하면 다리를 잘라야 합니다. 이번 사건도 이미 곪아서 터져버린 뒤에야 손쓴다고 날뛰고(!) 있는 제 모습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당신이 제 곁에 와서 기대어 쉬기를 원한다면, 얼마든지 제 어깨를 내어 드리겠습니다. 얼마든지 쉬었다 가세요.
하지만, 당신의 길에 저를 길동무로 억지로 동참시키려고는 하지 마세요. 사절입니다.
물론 권유 한 번 정도야 얼마든지 가능하고, 제가 마음에 내킨다면 따라갈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싫다고 대답했다면, 그냥 아쉬운 표정 한 번 남기고 걸어가시면 됩니다. 아니면 그냥 제 옆에 앉아 계셔도 괜찮겠군요. 하지만 억지로 끌고 가려고 하지만 말라는 겁니다.
다시 한 번 말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가족끼리도 지키는 선이 있습니다. 제발, 지킬 건 좀 지키고 삽시다.
(이 글을 읽고도 누군가가 찔려하지 않는다면, 아니,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누군가에게서 위로만을 얻으려고 한다면, 그 누군가에게서 "최소한" 나 한 사람의 마음은 완전히 떠나 버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열흘 가까이 집에 쳐박혀서 아무짓도 안하고 (당연히 학교도 째고) 완전 폐인모드로 지냈네요. 부모님이 시골 가 계셔서 가능한 짓이기는 했습니다만 (긁적)
어제 저녁때는 기운을 좀 내서 나다녀볼까 했는데, 갑자기 누군가의 방문연락을 받아서 또 집을 지키고 앉아있다가 (중간생략) 해서 결국 저녁 때 전대인 모임에 나가서 엘센옹과 달꿈언니, 은언니와 아루바옹, 이렇게 다섯이서 밥먹고 보드카페에서 Apples to Apples 좀 돌리고 술도 좀 마시고...
대충 정신 차렸습니다. 전화기에는 급문자가 쌓여 있고, 해야 하는 일들은 산더미네요. (미안하다 친구야 -_-)
오늘은 일어나고 나니 이 시간이라서, 대충 일부터 해놓고 밀린 연락은 내일 다 해치워야겠군요. 후우-
어딘가 먼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기도 하지만, 그럴 여건은 되지 않고(정확히는 돈이 없고-_-), 우울하고 우울한 나날에 어느 정도 기분전환은 되었습니다. 무기력증도 이정도면 병인데...
1. 노래방을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7000원에 한 시간, 그리고 그 이후 지쳐 쓰러질 때까지 서비스가 들어오는 신림 9동의 모 노래방 덕분에 그래도 한달에 한 번 이상은 가주는 편입니다.
요새는 집 근처에서 한곡에 300원 하는 코인 노래방 기계(그것도 태진 질러넷! 에다가 매달 꼼꼼히 업데이트가! ;ㅅ;)가 있는 게임센터를 발견해서 애용하는 중입니다. 이틀에 한 번 꼴로 가서 두 곡 정도 가볍게 불러주네요.
2. 애용하는 노래방 기계는? 누가 뭐래도 태진 질러넷.
3. 노래방에서 불렀던 노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노래들은?
너무 많은데... 일단 꼽자면
써루악군과 태순이(빰니마 -ㅅ-)랑 셋이 불렀던 <빙> - 최고의 캐스팅이었심 ;ㅅ;
윤종신의 팥빙수를 개사해서 부른 <보신탕>
<まほろDEマンボ> 1인 모창
아 노래방에 이 노래도 있었구나! < Que Sera Sera >
일단 선곡하면 모두가 불타오르는 < Emerald Sword >
평소에는 사이가 안 좋았던 친형님이랑 둘이서 거의 완벽하게 호흡을 맞췄던 <꿈의 대화> (대학가요제 입상곡으로 남자 듀엣곡입니다)
Steel Heart의 < She's Gone >도 기억에 남고...
그 외에도 꽤 많습니다. 위의 곡들은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냥 "기억에 남습니다".
4. 이 노래는 꼭! 노래방에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노래들은?
DC Talk 의 < Free at Last >, < Colored People >, < So Help me God >, < Jesusfreak >, < Wanna Be Loved >, < Supernatural > (가망없는 거 안다 ;ㅅ;) Jars of Clay의 < Liquid > , < Flood > (역시 가망없는 거 잘 안다) Astrud Gilberto의 < Girl from Ipanema > Basia의 < Astrud > (이 노래는 Basia가 Astrud Gilberto에게 헌정한 곡이다) 카우보이 비밥 OST 3에 있는 희대의 명곡 < the Real Folk Blues > Wolf's Rain OST 1에 있는 < Could you Bite the Hand? > Noir OST에 있는 ALi Project의 <코펠리아의 관>과 <적과 흑> Tales of Eternia - The Animation OP / ED인 <하늘로 통하는 다리>, < I'd like you to touch me > Simon & Garfunkel의 < Kathy's Song >, < America >
이 외에도 자안~ 뜩 있지만... 대부분 가망없는 거 안다 ;ㅅ;
5. 바톤을 넘겨줄 사람은
사실 아루바옹이 이거 해주시면 정말 재미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제 사견일 뿐, 언제나 강요는 아닙니다. 아빠와 (*심의삭제*)는 정말 명곡이었거든요 ;ㅅ;
요즘 함께 노래방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1. 갖고 있는 영화 갯수. -Singing in the rain(국내명 "사랑은 비를 타고"), the Phantom of the Opera(국내명 "오페라의 유령"), the Sound of Music, 이렇게 DVD 소유. VCD도 몇개 있는데 기억이 잘 안나고, 디빅 파일로 구워서 갖고있는 건 뺍시다.
2. 최근에 산 영화. - the Sound of Music. 7700원이길래, 원래 갖고 싶었기에, 아무 미련없이 샀다.
3. 최근에 본 영화. - 영화관에서 가장 최근에 본 영화가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이라면 말 다했죠? -_- 빌려다 본 영화로 세렌디피티가 그나마 가장 최근에 본 영화로군요.
4. 즐겨보는 영화 혹은 사연이 얽힌 영화 5편은?
쇼생크 탈출 : 팀 로빈스의 열정보다 모건 프리먼의 잔잔함이 더 깊이 마음에 와닿았답니다. 제 인생 최고의 영화라고 할만하죠.
벤 허 : 정녕 이 영화가 1950년대 영화가 맞단 말인가! 쇼생크 탈출 전까지 제 인생 최고의 영화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걸출한 괴작입니다.
트루먼 쇼 : 혼자 영화관 가서 보면서 울었습니다. 인간이 인간인 이유에 대해서 좀더 깊이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지요.
데드 얼라이브 : 살점이 튀고 팔다리가 분리되어 날아다니고 피가 한꺼번에 2톤이 쏟아져내리는 상황에서 배꼽을 잡고 구를 수 있다면 당신은 믿을 수 있습니까?
고어 영화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은 걸출한 괴작 B급 영화입니다.
이거 감독이 피터 잭슨(누군지 모르신다고요?)이라면 과연 몇명이나 믿을런지...
쇼킹 아시아 : 기독교 서점 가서 얻은 공짜표 두장을 들고, 샤다이랑 둘이 가서 이 영화를 봤습니다. 그저 무념입니다. 이런 것도 사연이라면 사연이겠지요? (...)
5. 바톤을 이어받을 5분은
솔직히 말해서, 전 강권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싫으면 안하셔도 됩니다.
그런 의미를 마음에 담아서, seena님, 써루악님, sHiro님, 달꿈님, 그리고 파란오이님.
01. 좋아하는 숫자 : 6, 28, 496, 8128...... (참고) 02. 좋아하는 요일 : 특별히 없다. 03. 좋아하는 음료수 : 음료수...라기는 애매하지만 마시는 농후발효유. 04. 좋아하는 과자 : 감자 함유량이 50%가 넘는 과자는 다 좋아함 05.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 그다지 없음 06. 좋아하는 색깔 : 녹색 카테고리에 속하는 색깔 전부. 07. 좋아하는 캐릭터 : 알렉세이 표도로비치 까라마조프, 장로 조시마(이상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소피야 세묘노브나, 두냐 로마노브나(이상 죄와 벌), 흘레스따꼬프(검찰관), 사모 페이, 케이건 드라카, 티나한, 비형 스라블, 시우쇠, 오레놀 대덕, 라수 규리하, 어디에도 없는 신(눈물을 마시는 새), 대호왕, 정우 규리하, 탈해 머리돌, 틸러 달비, 팔리탐 지소어(이상 피를 마시는 새)... 아윽 조금만 생각해도 이렇게 많이 쏟아지면 어쩌란거야 OTL 08. 좋아하는 날씨 : 햇빛 쨍쨍 땀이 비오듯 쏟아질 법한 뜨거운 여름날씨, 그리고 그 직후 미친 듯이 때려붓는 폭우. 둘 다 좋아함. 09. 좋아하는 꽃 : 특별히 선호하는 꽃은 없습니다. 10. 좋아하는 나무 : 싫어하는 나무라면 아카시아가 있지만, 특별히 좋아하는 나무도 없군요. 11. 좋아하는 드라마 : 허준, 상도 등의 "몇년전" MBC 스타일 사극들. (다모나 대장금은 취향에 안맞아서(...)) 요새는 불멸의 이순신 정도? (어쨌든 현대적인 스타일의 사극 말고는 별로-_-) 12. 좋아하는 만화영화 : 글쎄(......) 너무 많아서 꼽기가 힘들지만, 일단 지브리 애니메이션은 전부 다 괜찮았음. 13. 좋아하는 노래장르 : 퓨전 재즈, R&B, 전파계... 아어 너무많아 ;ㅅ; 14. 좋아하는 가수 : Astrud Gilberto, Steve Conte, DC Talk, 서영은, 임재범, 박완규, 사카모토 마아야, 가브리엘라 로빈 15. 좋아하는 연기자 : 임현식. 그는 최고의 중견 조연이다. 16. 좋아하는 영화배우 : 설경구, 조재현, 모건 프리먼, 팀 로빈스...... 17. 좋아하는 외국연예인 : (성우도 연예인으로 쳐주세요) 타무라 유카리, 하야시바라 메구미, 노토 마미코 18. 좋아하는 과일 : 귤 19. 좋아하는 옷 스타일 : 컬러(collar)가 있는 옷이라면 대충 OK. 겉옷에는 주머니가 많아야 한다. 20. 좋아하는 과목 : 러시아문학, 구조주의 비평 이론, 매체비평. 21. 좋아하는 오락 : FPS, 격투게임, RTS를 제외하면 대충 다 좋아함 22. 좋아하는 만화 :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 양의 노래, 쿠로가네(흑철) 등 토우메 케이 만화는 다 좋아함. 그 외에도 아다치 미치루나 우라사와 나오키, 타카하시 루미코, 타카하시 신 등의 만화도 좋아함. (사실 웬만한 건 거의 다 좋아함 :)) 23. 좋아하는 TV프로그램 : 온게임넷과 MBC게임의 스타리그(보는 건 좋아하는 편) 24. 좋아하는 남성상 : 기타노 유지(좋은사람), 알렉세이 표도로비치 까라마조프(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25. 좋아하는 여성상 : 혼다 토오루(후르츠 바스켓), 소피야 세묘노브나(죄와 벌) 26. 좋아하는 음식 : 닭, 감자, 피자(그러나 전에도 말했지만 치킨 포테이토 피자는 질색 -_-) 27. 좋아하는 성격 : 기타노 유지. 최고! 28. 좋아하는 선생님 : 특별히 없음. 조금씩 멋진 선생님들은 많았지만 감동을 준 선생님은 없었다고나 할까(그래도 난 운이 좋은 편) 29. 좋아하는 친구 : 샤다이 박정호. -_-b 그리고 H 전대의 멋진 지인들과 그 외에도 멋진 이글루스의 이웃들 :) 30. 좋아하는 브랜드 : 없어용. 31. 좋아하는 악세사리 : 핸드폰(......) 32. 좋아하는 남자 : 좋아한다는 기준이 (...)라면 없음. 아니라면 친구들은 다 좋아해용. 33. 좋아하는 여자 : 좋아한다는 기준이 (...)라면 비밀. 아니라면 친구들은 다 좋아해용. 34. 좋아하는 여자머리 : 봅커트, 소바쥬, 늘어뜨린 생머리, 포니테일, 양갈래머리, 땋은머리, 양갈래 땋은 머리 등등... 어울리기만 한다면 OK. 하지만 하나 고르라면 허리 아래까지 치렁치렁하게 늘어뜨린 검은 생머리(관리하기 힘들다는 건 이미 고려대상 아님) 35. 좋아하는 남자머리 : 내가 왜 그런 것까지 신경써야 하는가? 36. 좋아하는 술 : 술보다는 사람이 좋다. 좋은 사람이랑 마시는 술이라면 뭔들 사양하겠는가? 37. 좋아하는 안주 : 노가리(아니 그 마른안주 노가리 말고(...)) 38. 좋아하는 분위기 : 노래방에서 다 지르고 죽자로 가는 분위기도 좋고, 술자리에서 즐겁게 노가리까는 분위기도 좋고... 여하튼 좋은 사람이 있으면 좋은 게 아니겠는가 :) 39. 좋아하는 영어단어 : 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coniosis (...아는 사람은 아는 바로 그 단어) 40. 좋아하는 여행지 : 모스크바, 상끄뜨 뻬쩨르부르크, 이르꾸쯔끄(바이칼 호수 연안도시), 끼예프 등 구 소련 연방의 유서 있는 도시들은 꼭 가보고 싶다. 41. 좋아하는 차 : 모과차, 허브티 중 향기가 산뜻한 몇 종류. 42. 좋아하는 책 :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죄와 벌>,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그 외에도 좌르륵(...) 43. 좋아하는 노래 : Supernatural, Jesusfreak, Wanna be Loved (이상 DC Talk), Rain (Steve Conte - Cowboy Bebop OST 1), K (Bump of chicken), Girl from Ipanema(Astrud Gilberto, Stan Getz) 44. 좋아하는 앨범 : Cowboy Bebop OST, Girl from Ipanema, Supernatural, Jesusfreak 45. 좋아하는 영화 : 쇼생크 탈출. 아억 최고 ;ㅅ; 46. 좋아하는 시간 : 특별히 없다. 47. 좋아하는 계절 : 여름. 뜨거운 여름. 48. 좋아하는 말 : Carpe Diem!, Que Sera Sera, Insh Ala. (...) 49. 좋아하는 포탈 사이트 : 없다. 검색은 구글, 취미생활은 이글루스. 모든 것이 분리되어 있다. 50. 내가 가장 좋아하는것은 : 좋은 사람들과 지내는 소중한 시간.
Thinks far with vision 목표를 높게 잡는다. Easily influenced by kindness 친절에 쉽게 감동한다. Polite and soft-spoken 정중하고, 부드럽게 말한다. Having lots of ideas 아이디어가 풍부하다. Sensitive 예민하다. Active mind 활동적인(개방적인) 마음. Hesitating 결단을 망설인다. Tends to delay 지연하는(주저하는) 경향이 있다. Choosy and always wants the best 항상 최고를 원하고, 고른다. Temperamental 변덕스럽다. Funny and humorous 재미있고 유머감각이 있다. Loves to joke 농담을 좋아한다. Good debating skills 토론 능력이 좋다. Talkative 말이 많다. (말하기를 좋아한다) Daydreamer 몽상가. Friendly 친밀하다. Knows how to make friends 어떻게 친구를 만드는 지 알고 있다. Abiding 변치 않는다. Able to show character 개성을 잘 표출한다. Easily hurt 쉽게 상처받는다. Prone to getting colds 감기에 잘 걸리는 경향이다. Loves to dress up 옷을 갈아입는 것을 좋아한다. Easily bored 쉽게 지겨워한다. Fussy 까다롭다. Seldom shows emotions 좀처럼 감정을 내보이지 않는다. Takes time to recover when hurt 상처입었을 때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Brand conscious 강한 흔적을 주는 의식. Executive 실천적이다. Stubborn 고집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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