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다고 느낄 때 각 부문 5선

내가 OOO하다고 느낄 때?

바람조각님의 덧글 덕분에 가장 처음 이 이야기를 시작하신 분의 포스팅을 찾아 트랙백 걸었습니다. 이런 재미있는 글을 처음 고안하신 NaMa 님과 원출처를 알려주신 바람조각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꾸벅)

원류를 찾아가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냥 친애하는 지인 파란오이님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항목은 ColoR 님 블로그의 것을 따릅니다 :)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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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 23. 21:00
[펌] 나는 어떤 반지 캐릭터?

Juris' Trackback Land 에서 트랙백합니다.



by hislove 2005. 1. 20. 16:38
사실 1024x768 사이즈에 최적화된 스킨을 찾고 있는데, 그게 여의치 않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와이드류 스킨들은 대부분 M$IE에서는 아무 문제 없는데 내가 사용하는 웹브라우저인 Mozilla Firefox에서는 정렬이 이상해지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바꿔가면서 실험해 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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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 20. 00:58

셀빅 하드리셋하고 나서 셀북 다시 설치할까 해서 kcug (Korean Cellvic User Group) 에 갔더니

 

셀북(구 쿨뷰) 말고 새로 나온 e-book 소프트웨어 pigview가 눈에 띄었다.

 

셀북처럼 페이지 로딩 방식이 아니라 글 하나를 통째로 로딩해서 페이지 로딩 랙 없이 주욱 읽어내려가는 방식이라 마음에 들어서 설치하려다 설명서를 읽고 뒤집어지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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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 17. 23:14

또 하루 멀어져 간다...

 

그리고 점점 더 잊혀져 간다.

 

(김광석 곡 <서른 즈음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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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 17. 23:09

.

 

 

by hislove 2005. 1. 16. 05:06
는, 널리 사용되는 금언이 실제로는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배경에서 비롯된 경우도 있다.

(때로는 시리즈 그 두번째 -_-a)

너의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트랙백을 쏘기는 했으나 트랙백에 걸린 내용과 이 글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고, 이 글에서는 저 금언의 배경을 이야기하고 싶을 뿐이다. :)

욥기 8장 7절. "네 시작은 미약했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무지 좋은 뜻처럼 보인다. 아니, 저 말 한 마디만 떼어놓고 보자면 매우 좋은 뜻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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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 12. 02:52
헐리우드 영화의 법칙-컴퓨터편

Cube Cafe (구 Studio SNR - 메모오프 닷넷)에서 트랙백합니다.

다른 건 다 그러려니 하고(...)

Any website visited has NO adverts flashing away.

Windows works ! Wot, no Blue Screen of Death ?

거 이거 두개가 정말 감동임(...)

전문(저 위의 링크 따라가시라) 보시면 번역도 친절하게 다 달려있고, 멋진 글이니 꼭 읽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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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 7. 21:45
조영남. 그는 누구일까...

<- 이 사진에서 조영남을 찾아봅시다.


그는 분명 여러 이슈를 몰고 다니는 특이한 사람이다.

가창력을 인정받는 가수로, 급진적인 사상가(??)로, 체험 삶의 현장의 얼굴마담(???)이자 열린음악회의 단골손님으로, 긴 가수생활 중에도 자신의 오리지널 신곡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그가 이번에 순수 자신의 오리지널 곡만으로 음반을 낼지도 모른다(왜 '모른다'냐면 아직 확정은 아니니까-_-).

본인의 회사 eye2i 프로덕션에서 이 음반의 모니터링과 뮤직비디오 제작을 맡게 되었는데...

(eye2i 프로덕션은 제 이름으로 세무서에 가서 정식으로 등록한 개인사업체이고, 홍보와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한 제 블로그에서의 제한된 범위에서의 시연 허가는 원 저작자에게서 이미 받아두었습니다. 시연 허가 범위는 대상은 모니터링용 음원과 최종 마스터링 버전의 음원, 그리고 그 음원에 부속되는 가사 전체입니다. 사용 기한은 정식 음반이 발매되기 직전까지이며, 만에 하나 음반 발매계획이 폐기될 경우 그 폐기 확정일까지임을 명시합니다.)

그래서 현재 모니터링 작업 중이다.
혹 들어보고 싶으신 분은 본인이 MSN에 접속해 있을 때 찔러보면 한두 곡 들려드리겠다.

우선, 전 곡이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이란 점이 특이하다.

양인자, 김희갑. 그 유명한 <킬리만자로의 표범>, 다른 의미에서 유명한 <타타타-_->, 그리고 천만뜻밖의 작품 뮤지컬 <명성황후>. 그런데...

모니터링용으로 녹음되어 현재 사무실 컴에서 무한플레이되는 조영남 노래는 저 세가지랑 또 분위기가 다르다 -_- 뭐라고 규정짓기 힘든 애매함(...)

혹시나 첨언하자면, 아직 시중에 뿌려진 곡이 아니니 무단카피는 불허합니다...만 이 곡을 누가 카피해가겠나(...)



사막의 전갈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 조영남 노래

내 죽으면 무엇으로 다시 태어나질까
키 큰 외삼촌이 물에 빠질때 웃어대기부터 먼저 했으니
어쩌면 입 큰 하마가 될지 몰라~아~

어찌 되려나 이 다음에 나는 어찌 되려나
이웃집 순이가 시집을 갈 때 주먹으로 몰래 감자 먹였네
어쩌면 시골 총각이 될지 몰라~아~

장가도 못가고 감자밭을 일구며 외롭게 살지 몰라
꽃신 한 켤레 사주며 마음 잘 써 볼 걸 우~우~우~

어쩌면 좋아 생각도 안 나네 언제적인지
친구가 물어온 먹이를 슬쩍 나몰라라 갖다 튄 적 있는데
나중에 태어나서 음~ 어찌될까~아~ 어어이~!

베풀면 복이요 받으면 업인데 한평생 물어뜯기만 하였네
또 다시 전갈이 되면 음~ 어찌 하나

전생엔 나도 사람이었는데 왜 그랬을까
무엇을 잘못해 전갈이 됐나 뜨거운 사막의 외로운 전갈
인간으로 태어났을 때 잘 해볼걸~ 우우우~

진작에 마음을 잘 써볼 걸 지금도 늦지 않았다면 우우~
마음~ 잘 써 볼 걸~ 잘 써 볼 걸~ 우우우~ 우우우우~

(듣고 받아적은 거라 중간에 틀린 부분이 있을 가능성 꽤 있음)

아무튼 이런 노래.

다행히도(??) 모두가 이런 분위기는 아니다. :) 한 곡 더 들어볼까나. :)



대박시대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 조영남 노래

언젠가는 나에게도 대박 터질 날이 오겠지
오픈카에 사랑 싣고 카리브 해안으로 여행을 떠나야지
포장마차 쓴 소주에 비틀대며 돌아오는 밤
간절한 희망으로 인적 없는 골목에서 연습을 해 본다

썬글라스 걸쳐쓰고 미소도 지으며
거액의 결재사인 멋지게 해치우고
굽신대는 웨이터 팁도 듬뿍
불우한 이웃에게 격려도 하고

날이면 날마다 생각은 굴뚝 같아라
할 일이 많고 많다 대박이여 터져 다오~

(간주)

장미꽃이 피어 있는 정원도 가꾸고
실크 정장 차림으로 동창도 만나 보고
낯선 술집 골든벨도 땅땅땅땅
익명의 금일봉도 전달하면서

날이면 날마다 생각은 굴뚝 같아라
할 일이 많고 많다

대박이여 터져 다오~ (x2) ~~~ 예에~

-----

이 곡도 나름대로 대박(??)이다. 그래도 여전히 난감한 건 어쩔 수 없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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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 5. 12:54
는, 문제를 푸는 사람이 문제를 내는 사람의 예상을 넘어설 때도 있다.


몇 년 전에 C 모군에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만...

어떤 기독교 선교단체의 수련회 현장에서 있었던 '실화'라고 한다.

마침 성경을 가지고 풀어보는 넌센스 퀴즈였는데, 출제자가 좀 짓궂었는지 이런 문제를 냈다고 한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 가장 '야한' 제자는 누구일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보통 베드로(bed로 -> 침대로)를 떠올리는 게 정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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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 3. 13:53

카테고리를 보시고, 해당 카테고리와 상관 없으신 분은 봐도 이해가 안 되실테니 그냥 넘어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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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 2. 07:02
요 아래 포스팅에서도 썼지만 제가 기념일이니 새해니 하는 거에 대해 매우 둔감한 편입니다.

12월 31일과 1월 1일. 어쨌든 하루는 24시간이고, 어떻게 되었든 그 시간 동안 살아갑니다.

긴장 없고 기복 없는 생활. 가늘고 길게- 가 모토인지라 더욱 그렇습니다만, 그런고로 새해 다짐 같은 거랑은 담 쌓고 사는 생활입니다.

결론은, 새해 첫날 포스팅이 없었던 이유에 대한 변명(?)이죠. 듣는 사람이 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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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5. 1. 2. 06:05
멸살!

이건 싸대기가 아니라 정권 지르기이긴 한데 그냥 넘어갑시다 :)

20세기 초 러시아에 이탈리아에서 온 '미래주의(futurism)'라는 문화사조가 풍미했습니다. 미래주의에 동참한 사람들의 선언문 제목이 저런 거였습니다.

<대중적인 취향에 싸대기를>


이 글을 쓰는 카테고리 Culture in Cult 가 담고 있는 내용들이 이를테면 이런 것들입니다.


지독할 정도의 기념일 혐오증도 제 이런 기질에 기인한 바가 큽니다.

요새 들어서는 생일에도 시큰둥합니다. 전에라면...

<- 이런 거라도 해놓고 폼이라도 쟀을 텐데 말입니다 OTL



지난 번 포스팅도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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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4. 12. 27. 23:49
0. 절기 성탄절 폐지론에 입각한 글입니다. 재미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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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4. 12. 24. 17:50
난 어디서 왔을까

파란오이의 Beautiful Life에서 트랙백합니다.


You Are From Uranus


You shine with brilliant creativity, and you're more than a little eccentric.
You love everything unusual and shocking. You're one far-out chick or dude.
Anything unconventional excites you - and you have genius potential.
Just don't let your rebel side get the best of you, or else you'll alienate everyone.
Your original thinking and funky attitude is all you need to be you.

뭔가...
by hislove 2004. 12. 21. 02:01
솔로 전용 질문

솔로 전용 질문?????????

솔로질문.

세 곳에 동시에 트랙백 핑을 쏴봅니다 :)

1. 질문에 답변하시는 분의 핸들네임, 성별, 나이를 알려주세요.
hislove, olesha, 케인 B. 등등 모임마다 다른 닉을 쓰기 때문에 세기도 애매할 정도.
남성. 나이는 만 27세 6개월

2. 질문에 답변하시는 분은, 물론 현재 솔로이시겠지요?
솔로만 하라길래

3. 솔로력(歷)은 올해로 몇 년 차 되십니까?
만 27년 6개월째에 접어드는군요.

4. 본인이 솔로인 이유가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이유를 해결하면 솔로생활에서 벗어날거라 생각하십니까?
나 좋다는 여자가 딱 한 명 있었는데 그 여자가 맘에 들지 않았으니까.

5. 솔로이기에 이런 점이 좋다!! 라고 생각되시는 것은?
자유롭다.

6. 솔로이기에 이런 점이 나쁘다!! 라고 생각되시는 것은?
별로 곤란한 거 없는데?

7.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현재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은 있으십니까?
없어요.

8. 수많은 '~데이'시리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또한 그런 '~데이'에는 무엇을 하며 보내십니까?
내 생일도 점점 안챙기는 판인데 뭔데이 뭔데이 챙길 여력이 있을 리가 없다.

9. 앞으로도 계속 솔로생활을 유지하실 생각이십니까 아니면 근시일 내에 커플전선에 뛰어들 생각이십니까?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인생에서랴...

10. 질문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의 솔로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 마디씩 해주세요.
글쎄요. 저 자신이 솔로의 표준과는 3파섹 정도 떨어져 있는지라 다른 분들에게 할 말도 마땅치가 않군요. :)
by hislove 2004. 12. 19. 10:15
추억이란 무엇일까.

단 한 마디로 정리되지는 않겠지만, 오늘 화곡동 집에 와서 오래된 짐을 뒤지다 나온 것들을 보면서 추억의 와인창고에서 1994년 産 추억을 꺼내서 한 잔 따라놓은 듯한 느낌 비슷한 걸 받았다.

나온 건 대략 700여장 분량(36방, 27방 필름들이 대강 뒤섞여서 21통)의 필름뭉치였다(...) 1994년, 어느 누구와 비교해 봐도 독특할 것 없었던 나의, 그리고 어느 누구와 비교해 봐도 평범하지 않을 친구들과 보냈던 그 해.

그리고 그 친구들은 또 자신을 그렇게 이야기할 게 분명한(...) 그 마법의 때.

어차피 별 비중 없었던 서클활동. 어차피 별 생각 없이 소일거리나 되겠거니 하고 가입했던 사진부에서 수동 카메라에 미쳐버리고 말았던 나(...)















당시에 쓰던 카메라는 완전수동에 TTL(측광센서)도 없는 데다가 SLR도 아니고 뷰파인더방식인 Kobica 35 BC.
(사진 출처는 http://www.classiccamera.org/korean%20camera.htm )

내 것도 아니고, 친구 아버지가 소시적에 쓰시던 물건이었다고 하는데, 사진은 정말 멋지게 나왔었다. 나중에 기회 되면 몇 장 스캔해서 보여드리겠다.

니콘이나 펜탁스의 SLR을 가져온 녀석, 조금 갑부인지 아니면 아버지가 지독한 사진광이신지는 몰라도 라이카의 SLR을 가져온 녀석도 있었고, 또 다른 친구들은 평범한 전자동 카메라로 그야말로 설겅설겅 부활동을 하는 가운데 난 Kobica 35 BC로 정말 애매한 포지션에 위치해 있었다. 사실 이때부터 내 기계취향이 결정되었을지도 모르겠다(웃음).

그걸로 스무통 가까운 사진을 1년 동안 찍어댔다. (고 3 때다. 밤 열한시 반까지 야자가 있던 시절이다.)

저거의 열배만 찍었으면 지금쯤 전문 카메라맨이 되어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 정도 여유는 안되고(...) 여기서도 내 포지션은 좀 애매하다. 취미로 찍는 수준이라고 간단히 말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사진에 꿈을 담고 달리는 사람들이 보기엔 가소로운 수준. 사실 이때부터 내 잡식성향이 결정되었을지도 모르겠다(웃음).

지금에 와서야 추억이고... 삼각대가 없으니 찍는 사람은 찍히지 않는다는 단순한 진리 덕에 저 필름 무더기에 내 사진은 거의 없지만(하물며 다루기 까다로운 뷰파인더식 완전수동 카메라에서야-_-). 오랜만에 추억 덕으로 웃어 봤다.
by hislove 2004. 12. 13. 19:23
자 오늘은 영어공부를-

by hislove 2004. 12. 10. 19:00
인생을 바꾼 게임! [설문]

광열님의 이글루 mind[in]stream에서 트랙백합니다.

저는... 우선은 한 세 개 정도 꼽아볼까 생각중입니다.

3. Super Mario Bros. 시리즈

제게 리듬감과 박자감의 중요성을 가르쳐 준 멋진 게임이죠.







제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학교 1학년 전반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을 지배(!)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원더보이와 솔로몬의 열쇠에서 얻은 것들이 수퍼 마리오에 다 녹아들어갔다고나 할까요(웃음).

2. Wonder boy (in Monster Land 아님!)



원코인으로 90분을 보낼 수 있었던(최고기록 7-3, 스테이지를 끝없이 재활용하는 미덕(?)이 돋보였던) 정말로 멋진 게임이었지요. 이 게임이 없었다면 전 지금쯤 게이머가 아니었을 겁니다. 집안 사정이 워낙 안좋아서 하루에 오락실에서 200원 쓰기도 힘들었었지요. 원코인이 50원이던 시절이니 200원이면 여섯시간이 훌쩍 지나가곤 했답니다.

덤으로 돌무덤이나 모닥불에 자폭(?)하는 용기도 가르쳐주었던 :) (아는 분은 아는 이야기)

1. Solomon's Key



퍼즐형 아케이드 게임의 진수 솔로몬의 열쇠입니다. 원더보이에서 솔로몬의 열쇠로 넘어오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결국 올 클리어에는 실패했지만, 당시 그 동네 오락실 최고기록이었던 최종 스테이지에 가장 먼저 도달한 사람이 저라는 자부심이 있기도 하지요.

여러 모로 인생을 풍요롭게 해 주었고, 또한 삶의 지혜를 키워 준 소중한 동반자였지요.

---------------------------------------------------

20대 이후에 또 인생의 전환기를 동X생2게임 때문에 맞게 되었지만, 그건 또 다음 기회에.
by hislove 2004. 12. 9. 23:07

Puerto Rico - 돈과 행복의 비례관계에 대한 심각하지 않은 고찰

역시 미디어몹 쪽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갑자기 든 생각입니다.

$2

이거 완전 $2 -_-

어디까지나 이 포스팅의 주제는 삐딱선태워 보내기 니까 이렇게 말하는 것 뿐, 어디까지나 게임은 게임일 뿐입니다 -_-

덧. 그나마 역사 왜곡은 아니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치부를 미화하려는 시도라고 욕해야 할까요. 어쨌든 고개를 주억거리게 합니다.
by hislove 2004. 12. 8. 03:11
삘 꽂히면 여러 개를 한번에 밀어붙이게 되는군요.
그래서 그 동안 미뤄왔던 거 가져옵니다.
크리티컬 10문 10답

이글루 안은 정말 따뜻해요?에서 트랙백합니다.

1. 이제껏 살아오면서 이성에게 들었던 말 중, 가장 황당한 말은?
스물여섯살의 겨울에 들었던 "학생한테는 담배 안팔아." (담배가게 아줌마도 이성은 이성 :))

2. 동성에게 들었던 말 중, 가장 황당한 말은?
스물일곱살의 봄에 들었던 "미성년자한테는 그 비디오 못빌려줘." (비디오가게 아저씨도 동성은 동성 -_-)

3. 지금까지 받았던 성적 중 최악의 점수는?
고등학교 입학시험 수학점수(아마 100점 만점에 10점이 안 되었을 거다. 그러고도 입학했으니 시험 난이도가 문제 있었다고 우겨보자)

4. 다른 사람의 꿈에 나타날 수 있다면 누구의 꿈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겠는가?
나를 짝사랑했다던 여섯 살 연하의 아가씨 꿈에 내 모습으로 나타나서 나를 잊어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더 이상 전화번호 통제하면서 살기 귀찮다-_-)

5. 엄청나게 증오하는 사람이 지금 당신 앞에 있다. 하루 동안 그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바로 집으로 보내서 하루 동안 집에서 근신하라고 한다. 정말로 증오한다면 정말 얼굴도 보기 싫을 거 같다.

6. 동성에게 고백을 받아 본 적이 있는지? 없다면 받았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없다. 받았다면 바로 용두권 지르기로 명치를 가격할지도 모른다.
(날 알만한 사람이면 내가 나 자신이 BL물의 주인공이 되는 상황을 얼마나 혐오하는지 잘 알 테니, 나한테 고백하는 동성이라면 이미 죽기를 각오했다는 뜻이겠지. -_-+)

7. 자기 자신이 정말로 사랑스러울 때는?
글쎄... 자신감과 사랑스러움은 다른 거겠지. 그렇다면 없다.

8. 호감 정도 갖고 있는 이성이 갑자기 키스하려고 하면? (그 당시에 애인이 없다는하에)
살짝 무릎을 구부리면서 고개를 수그려서 이마를 맞춰준다.

9. 상대방이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할 때 어떻게 하는가?
상황 따라 다르지만, 호감도가 높은 사람이면 그냥 속아준다.

10. 개인적으로 이 10문 10답을 꼭 해 주었으면 하는 사람은?
9번 질문에 대한 답으로 내가 그냥 속아주고 싶은 사람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H 전대 사람들이 1순위겠군요. :)

덧. 구삼두 나머지 두분의 포스팅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만, 꼭 해주십사 하는 말은 아닙니다 :))
by hislove 2004. 12. 8. 01:23
한동안 치워놨던 WoW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전쟁 26섭 말퓨리온으로 이주해서 시작했습니다.

Warcraft 3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유닛이 트롤 위치닥터라서 아무 고민 없이 Horde 진영의 트롤 주술사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트롤 위치닥터의 이미지를 가져와서 어떤 이름으로 할까 하다가 즉흥적으로 지어진 이름이 닥터케이(...토템은 내가 박는다. 몸빵은 니가 해라...)

아무튼 말퓨리온 서버에서 호드 진영의 트롤 주술사 닥터케이 를 보시거든 인사해주세요 :)

그런데 이거 어째 지난번에 할때보다 시점전환이 더 엿같습니다(......)

분명히 똑바로 직진하면서 전방을 우클릭했는데 지멋대로 시야가 235도씩 틀어져버리는 데는 할말 없더군요. 이래서야 속박토템 박으면서 도주하는 의미가 없잖아 ㅜ.ㅠ (이 엿같은 시점전환 때문에 연속으로 다섯번 누웠습니다-_-) 옵션에서 어떻게 만지면 될것도 같은데 그것도 여의치 않더군요.

그 이후로는 이동은 무조건 키보드로 합니다(...)

이 시점전환 엿같은 거 딱 하나 빼고는 게임 자체가 매우 맘에 들어서 계속하게 될 듯 한데... 유료화되어도 계속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유가 뭔고 하니...

제 친구 샤다이가 리니지 2를 합니다. 덕분에 저도 같이 가끔 하는데, 전 유료게임을 두개 돌릴 정도로 부유하지 못합니다 ㅜ.ㅠ

그리고 제 친구 샤다이는 15섭 정의혈의 총군주라서 이녀석을 WoW로 빼오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_-

혈 식구가 수십명이고 성도 하나(디온) 차지하고 있는데다가 이 혈이 소속되어 있는 창조동맹 전체로까지 따져보면 동맹원이 수백명에 리니지 2 전체 6성 중 3성(디온, 기란, 오렌)을 소유한 거대집단이군요. (아덴성은 무주공산이고 인나드릴성은 적 동맹 소유-_-에 글루디오성은 중립혈맹이 지키고 있군요.)

어쩌다 보니 이녀석 하나가 게임을 접으면 15섭 전체의 판도가 바뀌어버립니다. 아니, 과장이 아니에요(웃음).

그런 고로 고민중입니다.
by hislove 2004. 12. 8. 00:39
모 분의 닉에 대해서

이런 글을 읽고 말았으니... 제 아이디에 대한 해명이 한번쯤 있을 법도 하겠군요.

때는 1995년 가을, 대학교 1학년 2학기가 되어 한참 PC통신과 인터넷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에 01410 전화접속망이 꽤나 대중화되어 있었는데, 그때 그 01410 망을 사용하던 중소 BBS 중에 Christian Net 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제가 이래뵈도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꽤 진지한-광적인 과는 의미가 많이 다릅니다만- 크리스챤입니다 -_-a)

가입을 하려고 아이디를 고민하다가 갑자기 머릿속을 뚫고 지나간 아이디가 저겁니다.

'His' 'Love'.

즉, 저 아이디의 실체는 절대자의 사랑, 즉 하나님의 사랑하심이라는 정말로 진지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웬지 아이디 자체도 예쁘고 맘에 들어서 저 아이디 HisLove 로 하이텔에 가입했죠. 하이텔에서 주로 활동한 곳은 'Fire Emblem 사랑 모임(sg2495)', '마법교육기관 유그드라실 사랑 모임(sg2504)', 'Key Love(sg2618)' 정도였군요.

......
......

평소와 다름없이 키동 챗방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모 소○엘 님이라는 분께서 제 아이디를 이상하게 세 토막으로 끊어서(이 글을 읽으실 정도로 저랑 친하신 분들은 어떻게 끊어서 읽는지 대부분 아시겠지만) 읽으시더군요. 아마도 그게 제 아이디가 난도질당하기 시작한 기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한번도 그렇게 끊어진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정말 당황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지금 와서야 다 씁쓸한 추억이지만요.
by hislove 2004. 12. 8. 00:11
[샤다이] 父子有親

저 시절, 저는 아마 열심히 공장에서 납땜을 하고 있었더랍니다.

별다른 질곡 없이 밋밋하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밋밋하게 가늘고 길게 사는 게 제 신조지만, 주위 사람까지 즐겁게 해 주는 이 친구의 사는 법이 사실 아주 많이 부럽습니다. :)
by hislove 2004. 12. 7. 23:48
세계에서 가장 긴 이메일 주소

이걸 보고 필이 팍 꽂혀서... 아이디를 만들려고 했더랍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영어단어를 사용해서(퍽)

 
by hislove 2004. 11. 24. 15:36
말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자.

깊이 없는 현학은 부질없다. 부질없다...

나도 이해하지 못할 말, 말, 말... 쌓아놓지만 부질없다. 젠장.
by hislove 2004. 11. 24. 15:18

이 시대의 Renegade가 사는 법

미디어몹 쪽 내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이 글을 쓸 때의 심정이 어땠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그런데, 이 시대의 변절자는 외롭습니다. 외롭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고, 누군가 알아주는 걸 바라지도 않는데 외롭습니다.
by hislove 2004. 11. 22. 06:20
자유로움.

왈츠님의 블로그 블루어비스에서 트랙백



여기서 느끼는 건 물론 자유로움이기도 하지만... (나도 재즈의 분방함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중간생략)

이 연주자가 지금 이 동영상처럼 멋들어지면서도 분방하게 연주할 수 있을 때까지는 물론 피나는 노력이 뒷받침되었겠지만, 적어도 지금 저 순간만큼은 신명나게 손 가는 대로 자유롭게 연주하는 듯 보인다. 저 순간 기타는 현악기라는 틀을 깨고 연주자의 동반자가 되어 타악기도 되고 지팡이도 된다.

기타의 한계를 깨고 연주자와의 합주를 성공시키는 도구. 연주자는 이 순간 달인이다.

과연. 달인은 틀을 깨는 사람일까나. 흥겨움 속에서 부러움이 배어나온다.
by hislove 2004. 11. 19. 15:13
얼마 전에 롯데 자일리톨 껌 TV광고를 볼 기회가 있었다.

김혜자 아줌마가 나와서 하는 광고인데, 멘트가 어이없어서 매우 황당했다.

어쩜 그렇게 다 비슷해요?

그래놓고는 롯데 제품인 걸 꼭 확인하고 구입하라면서 마지막에 던진 한마디가 압권.

소비자는 제대로 선택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뭐, 정론이다. 그런데 말이지...

롯데 니네들이 그 말 할 자격이 있냐?

쵸코파이 원조는 오리온이었는데, 오리온 쵸코파이가 소위 '뜨니까' 제일 먼저 유사품을 찍어냈던 데가 롯데고, 오리온에서 출시한 후라보노 껌 열풍이 불었을 때 가장 먼저 비슷한 걸 베껴서 찍은 데도 롯데다. 어디 그뿐인가.

아무튼 롯데제과 하면 베껴찍기에 일가견이 있는 회사.

그런데, 뭐가 어째?

자일리톨 껌조차도 사실 롯데가 원조라는 보장이 없다. 최소한 난 역시 타사의 자일리톨 껌을 먼저 봤다. 뭐, 백번 봐줘서 롯데가 원조라고 치자.

그래도, 베끼기 전과가 부지기수인 니네가 그걸 욕해? 응?

이 글에서 베끼는 것 가지고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싫어하는 행위지만, 덕분에 시장에선 경쟁이 생기고, 덕분에 서로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한 경쟁이 생기기 마련이다. 쵸코파이만 해도 오리온은 품질로, 롯데는 가격 경쟁으로 제품을 특화시켰고, 후라보노 껌도 오리온은 부드러움을, 롯데는 톡 쏘는 맛을 특화시키기도 했거니와...
그런데 말이다... 니들이 더 크게 도둑질 해먹으면서 남이 도둑질한다고 우는 소리는 하지 말란 말이다. 보기 추해. 응?
by hislove 2004. 11. 18. 19:15
[샤다이] 뷁빼로데이의 소포

여전히 꿈을이루는젊은나 에서 트랙백 :)

제 친구. 하이텔이나 나우누리 유머 게시판에서는 꽤나 유명인이었나 봅니다.

이 녀석의 앞집 여중생의 프로포즈 라는 글을 읽으신 적이 없으면 먼저 읽어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빼빼로데이 같은 거 싫어하는데, 특히 롯데라는 회사의 상도덕 없음에는 정말 치를 떠는데, 이런 에피소드들은 가끔 살아가는 데 웃음을 줍니다.

(롯데라는 회사에 대한 고찰은 나중에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듯 합니다만)

덧. 저는 글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진득하게 천착하는 걸 잘 못합니다.
친구의 글을 읽다 보면 그런 재능이 느껴져서 부럽기도 하네요.
오는 사람 몇 없는 곳이지만 그래도 친구 글을 실어나르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by hislove 2004. 11. 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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