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들은 이 환경영향평가가 졸속으로 시행되었다고 항의하는 듯 하지만, 나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아마도, 환경영향평가는 하지도 않고 서류상으로만 한 것으로 조작되었을 터이다.

by hislove 2009. 11. 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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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9. 11. 10. 17:16

사실, 패닉 4집을 접한 건 매우 오래된 일이다. 패닉 2집은 잘 모르고, 1집은 그냥 미디어에서 접한 <아무도>, <왼손잡이>, 그리고 <달팽이>가 전부였던 나로서는, 처음으로 패닉이라는 이름으로 노래를 부르고 랩을 하는 두 청년의 팬질을 하게 된 계기가 패닉 3집이었고, 그 후로 10년간 이적과 김진표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서로의 길을 걷다가 10년만에 재회한 두 청년이 패닉이라는 이름으로 낸 새 음반 패닉 4집.

 

첫 곡을 듣자마자 10년 전 패닉 3집에서 가장 슬픈 마음으로 들었던 그 노래가 오버랩된다.

 

어째서 4집의 Intro는 3집의 <미안해>에서 익숙해진 테마를 담고 있는 것인지.

 

어떤 미안함인지.

 

그리고 <추방>. 앨범에 배치된 순서 상으로는 <로시난테>의 뒤를 잇는 곡인데... 어째서?

 

왜 나는 떠나야 하는지, 왜 나는 머물 수 없는지, 왜 문은 열리지 않는지 알 수 없네... 알 수 없네...

 

속죄의 마음으로 시작해서, 좌절로 끝나는 구성.

 

...어째서?

 

그러려면, 어째서 이 앨범의 타이틀은 <로시난테>였던 것일까?

 

......아니, 잠깐만.

 


...

 

진실은 무엇일지.

 

덧. 개인적으로 꼽는 패닉에 대한 기록

1. 전체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 : 3집의 <태엽장치 돌고래>

2. 노래방에서 부르기 가장 신나는 곡 : 1집의 <왼손잡이>

3. 노래방에서 불러본 곡

1집의 <아무도>, <왼손잡이>

2집의 <UFO> (원곡을 들어본 적은 없는데, 아는 후배가 좋아하는 곡이라 노래방에서 몇 번 듣고 따라부르게 된 정도)

3집의 <숨은그림 찾기>,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단도직입>, <여행>, <미안해> (3집 곡이 노래방에 제일 많기도 하고.)

4집의 <균열>, <정류장>, <로시난테>

4. 노래방에 없어서 아쉬운 곡을 한 곡만 꼽는다면 : 4집의 <종이 나비>

by hislove 2009. 10. 28. 23:36

철권 5 DR 부터 등장해서 특수임무를 수행하던 스패츠너즈 소속 요원 세르게이 드라구노프.

 

그러니까, 이 남자.

세르게이 드라구노프, 26세

 

두 가지 불가사의한 점이 있다.

 

1. 어째서 생긴 건 딱 슬라브인 삘이 나게 생기셨는데, 머리가 금발도 애쉬블론드도 아니고 퓨어 블랙이야?

 

2. 저 얼굴로, 26살? (......)

 


 

by hislove 2009. 10. 20. 18:05

이곳의 도메인은 올레샤 닷컴.

 

아는 사람 거의 없겠지만, Yuri K. Olesha는 20세기 초를 살았던 한 러시아 작가의 이름이다.

 

그래서일까.

 

러시아 컴퓨터 쇼핑몰의 스팸문자(처음부터 끝까지 러시아어로 ㄱ-)가 달린 것은 (......)

by hislove 2009. 10. 17. 13:19
페이퍼가 단멸교주 라는 닉네임으로 바꾸고 포스팅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몰라서 (...)
by hislove 2009. 10. 12. 22:34

절대평범지극정상인의 얼음집 에서 가져옴.

 

해보는 곳은 여기입니다. (새 창으로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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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9. 10. 11. 19:43

절대평범지극정상인의 얼음집 에 트랙백.

 

열 다섯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토대로 자신이 삼국지 등장인물 중 누구와 닮았는가를 보여줍니다.

재미있어 보여서 해 봤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는군요.


...육손이라... 물론 육손은 저도 꽤나 좋아하는 인물이긴 합니다만, 역시 내심 강유가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지라 기분이 좀 묘하군요 ^^a

 

그래도 역시 무장이 아닌 조신형이라는 점에서 최소한 클래스는 같게 나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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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9. 10. 8. 00:14
나는 박재범이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그런 실수는 하지 말았어야 했다.

하지만, 말실수는 말로 사과하면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절대 지금같은 카니발(!)을 벌일 문제는 아니었다. 끗.
by hislove 2009. 9. 14. 15:30
살아 있습니다.

살아만 있습니다.

그리고... 과연 살아 있는 것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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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9. 9. 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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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다를까 차단. :)
by hislove 2009. 8. 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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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9. 7. 6. 19:43

이오공감 2.0이 개장된 이후에 잠시 이글루스에 돌아갔던 적이 있다.
그땐 참 열심히 포스팅을 했던 것 같다.
(물론 하루에도 몇 개씩 포스팅을 생산하시는 부지런한 분들과 비교할 수는 없다)

그리고 떡밥생산이라는 레드오션에서 나름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즐겁게 살았던 기억도 선명하다. (그 중 압권은 역시 2008년 4월 1일의 만우절 폭탄이었지)

해가 바뀌고 난 다시 이글루스에서 피난왔다. 그리고 이전처럼 난 다시 포스팅을 하지 않게 되었다. 다이나믹 코리아를 넘어 트월라잇 코리아를 향해 달려가는 상황에 환멸을 느꼈고, 상식적인 판단과 계산만 서도 선택하지 않을 악수만 두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그냥 주위 사람들만 신경쓰고 사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시니컬한 마음만 커져갔다.

그리고... "그"가 죽었다.

"그"는 나의 롤 모델이"었"다. Roll Model.

나의 롤 모델이었던 그는, 그의 몸가짐을 따른 자의 귀결이 자살일 수 밖에 없다는 끔찍한 사실을 온몸으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나는 '가늘고 길게 살겠다'는 대명제 또한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가 죽은 날, 나의 정신 중 가장 올바르며, 유일하게 쓸모있던 부분 역시 같이 죽었다.

"나"는 정신적으로 사망했다.

by hislove 2009. 6. 17. 02:09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즈음하여 보이는 여러 가지 보도 행태들을 보며 든 생각.

MBC가 무슨 정의의 투사라도 돼서 지금과 같은 보도행태를 보이는 것이 아니다.
KBS나 SBS가 무슨 정권의 개라도 돼서 지금과 같은 보도행태를 보이는 것도 아니다.

각 방송사는 모두 '사주의 판단에 따라 가장 이익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KBS나 SBS는 눈 앞의 이득(정권에 밉보일 경우 얻을 불이익을 회피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할 SBS와, 그냥 사장이 병신이라 그 밑에 있는 본부장들이 보신주의로 일관할 수밖에 없는 지배구조를 확립(...)한 KBS는 물론 입장이 다르지만, 어쨌든 눈 앞의 이득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다)에 연연하는 반면, MBC는 조금 더 장기적인 이득을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하겠다.

언론이 정권에 유착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유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불리하다.
정권에 유착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국민과 멀어지는 것과 같다.
(국민 친화적인 정부라면 굳이 언론을 유착시킬 필요가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언론과 정권이 유착해야 하는 상황이란, 정권이 뒤가 켕기는 게 있어서 언론통제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그 국민이란 결국 프로그램을 시청해주는 시청자이며, 광고료의 척도가 되는 시청률을 좌지우지하는 소비자이기도 하다.

즉, 장기적으로 권언유착이 길어질수록 민심과 유리될 확률이 커진다. 그리고 이것은 장기적으로 불리하다. (실제로 조중동의 광고단가가 낮아졌던 경험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단기적인 영업방해를 피하는 방법을 선택하는가, 장기적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확보하는 방법을 선택하는가의 방법론 차이. KBS/SBS와 MBC의 차이는 여기에서 오는 것으로 보인다.

말하자면, 마치 구글의 슬로건 Don't be evil.이 그저 장기적으로 '그 방법이 회사의 가치와 이득을 높이는 데 좋기 때문에 채택되었음'에 불과한 것과 같다.
by hislove 2009. 5. 29. 01:48
그저 선거철에 투표 한 표씩 하는 게 내가 할 일의 전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렇게 지역주의와 이념을 타파한 전국정당 정책정당을 표방했던 두 개의 당이 실패하고 문을 닫았다.

그리고...... 나는 그저 그것을 구경만 하고 있었다.

그래. 결국, 나는 내 한 표를 얹어 그를 전쟁의 최전선으로 떠밀었고, 정작 지켜주지는 못했다.
그의 뒷모습은 든든해 보였지만, 나는 결국 그의 등 뒤에 숨어 놀면서 속 편하게 적 뒷담화를 노가리 삼아 노닥거리기나 했을 뿐.
그리고 결국 그는 전사하고 말았다.

투표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

우리는 '정치'를 해야 한다.

정치는 정치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생활 속에서 정치를 해야 한다.

우리(협의적으로는 국익과 도덕성을 요구하는 정통 청년 우파-본인의 포지션을 여기쯤에 두고자 하는 소망이 있기에-에서, 광의적으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완성을 바라는 모든 국민들에 이르기까지)의 뜻을 관철시킬 수 있는 정치세력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폭력적이지 않아야 한다.
나는 아직까지 여중생범대위라는 이름의 장사치들을 기억한다. (빠득)
털끝 하나까지 도덕적이어야 한다. 정동영이라는 썩은 열매는 진작 따서 집어던졌어야 한다.
'내가 그래도 쟤보다는 더 깨끗하다'는 항변은 핑계도 되지 못함을 우리는 바로 눈 앞에서 보지 않았는가.

...... 그래...... 내가 이걸 2년만 더 일찍 깨달았어도... 어쩌면 한 번은 막아 드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만시지탄이지만.
by hislove 2009. 5. 25. 14:01
자미두수[...]

니밧옹 블로그에서 보고 미즠냥 블로그에 트랙백.
하는 곳은 여기

이 사람은 나이보다 어른스러워 보이고 점잖으며 대개 맏이나 막내가 많고 중간에 태어났다면 출생 시를 잘못 알고 있거나 시가 확실하면 동생이지만 맏이 역할을 하는 효자임엔 틀림없다. 이 사람에겐 학벌도 큰 역할을 하지만 지혜나 능력을 위주로 길러야 되고 외국어는 기본으로 익혀야 한다. 주관이나 개성이 뚜렷하여 나이가 들수록 남의 밑에서 있지를 못하고 누가 시키는 식의 일은 못한다. 이 사람은 기분이 나빠도 표시를 안 내며 겉으로는 웃는 사람으로 아무리 급해도 말을 할 때나 들을 때 속으로 정리를 해가면서 듣는다. 한번 마음속으로 결정하면 설득시키기가 어렵고 밖의 일을 가정으로 연결시키지 않는 타입이다. 기분 나쁘면 당장은 그냥 넘어가는 듯하지만 언젠가는 한번 집고 넘어가는 타입이며 작은 일에는 마냥 좋은 듯하지만 큰 이해타산이 얽히면 절대 양보를 안하고 아무리 딱한 사람을 보아도 겉으론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 남의 잘못도 두 번까지는 잘 이해를 하지만 세 번 째 가서는 자기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정리할 것은 정리하며 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약한 일면이 있다. 무슨 일이든 확실하지 않으면 사전에 말을 잘 안하고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사람은 아니며 일은 좀 늦어져도 꼼꼼하고 마무리가 확실하여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 하겠다. 융통성도 있고 너그러운 사람이지만 한번 고집을 부리면 아무도 못 말리고 한번 뱉은 말이라면 자존심 때문에 손해를 봐가면서도 책임을 지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수 있는 안목이 있으며 속으론 울지언정 일단 겉은 넉넉해 보이는 사람이다.
남의 부탁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지만 옳지 않은 일은 아무리 친해도 거절하는 형이고 목적을 위해서는 늦더라도 끈질기게 돌진하는 면이 있다. 비밀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누구에게 도움을 받아도 그 자리에서 고맙다고 말하기 보다는 속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도움을 준다. 쉽게 성격 파악이 안되고 살기 위해서라면 직업의 귀천을 가리지는 않으며 분수를 모르고 허영을 부리지는 않는 사람으로 직업은 사업가도 좋고 국가 관직, 무역, 금융, 자유 전문직 쪽이 잘 맞고 가만히 앉아서 일하는 것보다 몸으로 부딪혀 가면서 하는 일이 적합하다.
종교는 불교나 간혹 천주교에서 많이 보고 결혼도 연애보다 소개를 받던가 중매가 잘 맞는데 서기로 짝수 년에 결혼해야 문제가 없으며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이루기 힘들다. 여자인 경우 신랑감으로 개성이 강하고 자신감에 찬 능력 있는 남자를 만나야 하는데 대개 장남이나 막내이며 효자이고 부모를 모시는 사람이 많다. 이런 여자들은 평상시 남자들과 친구처럼 잘 어울리고 대화도 잘하며 친구의 남자는 잘 판단해 주는데 자신의 배우자를 보는데는 어리숙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궁합을 잘 맞춰서 가야하는데 안 맞으면 나중에 결혼하여 일단 애를 낳으면 신랑이 속썩여도 이혼이 어렵고 이혼하더라도 본인이 애를 맡아야 이혼이 가능하다. 남자인 경우 신부감으로 학벌 인물보다는 사람 됨됨이와 남자에게 순종할 수 있고 진실성이 있는 여자이며 시부모를 모신다는 생각으로 가정사를 능숙하게 처리하는 여자라야 한다.(??????)
이런 사람은 누가 공부하래서 하는 타입이라기 보다 스스로 하는 사람이며 서기로 홀수 년에 공부도 잘되고 생각보다 시험 운도 따라준다(94년에 수능봤다. 대박터졌다. ㄱ-). 대학은 국립대, 서울대, 고대, 성균관대, 홍대, 한양대, 이대, 지방대 등이 잘맞고 유학을 갔다오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전공은 미술, 디자인, 어학, 컴퓨터 등 다양하나 전문성 있는 것이고 직업 역시 특수한 자유업이나 고시, 국가 관직, 외국인 회사, 금융계, 무역 쪽이 좋다. 이 사람은 말단으로 들어가도 책임 있는 일을 많이 맡게되고 꾸준히 노력하면 고위직까지 오를 수 있는 그릇으로 직급이 낮아도 상사가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아니다.(뭔가 말이 안되는 듯 하지만, 어느 조직에 들어가도 뭔가 중요한 업무를 맡게 되기는 하는데 이상하게 윗사람들이 함부로 대하는 듯 ㄱ-)
이런 사람들은 환경 적응을 잘하고 정신 연령이 높은 편이며 밖의 일을 집에서 말을 잘 안 하지만 나가면 친구도 많고 활동적이며 강자에 강하나 정에 약한 것이 흠이라 오히려 약자에게 많이 당한다.

--------------------------------------------------------------------------------------

흥미로운 결과가 많은데, 맞는 말보다 말도 안 되는 소리가 더 많고, 말 자체가 앞뒤가 안맞아보이는 부분도 있는 등 역시 그냥 적당히 대충 써갈겨놓고 반타작만 하자는 걸로 보임.

오랜만에 실실 쪼개봤으니 그걸로 충분한가.
by hislove 2009. 2. 13. 16:05


관심 있으시면 클릭해서 가보세용 ^^a
by hislove 2009. 2. 10. 16:43

0. 본 글에서는 중립을 견지하는 척 하기 위해 본 글에 언급되는 모든 사람의 호칭을 생략하고자 한다.

1. 진명행이 블로그를 폐쇄했다.
사유는 전화 테러와 직장으로 날아온 투서 때문이라고 하는데...

1.1. 대체 누가 테러를 한 것인가.

1.1.1. 테러를 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모르겠는데, 생각을 잘못 했다.

1.1.1.1. 그 테러는 그저 진명행을 투사로 만들어주었을 뿐이다.
1.1.1.2. 진명행의 블로그 폐쇄 이후 고만고만한 찌질이들 수십명이 증가했을 뿐이다.

1.1.2.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1.1.2.1. 아무리 진명행이 아Q식 정신승리법의 대가라 할지라도, 회사 여직원에 대한 상상할 수 없을 정도 수준의 상스러운 글을 쓰는 찌질이라 할지라도 지켜야 할 선은 있는 법이다. 막말로, 축생도 보호받을 권리는 있는 것.
1.1.2.2. 테러범은 "잘 봐줘야" 진명행과 동급, 실제로는 진명행보다 못한 찌질이 급으로 격하됐다. 그것은 매우 정당하다. 진명행의 정신승리법은 본인의 자위에나 유용했을 뿐이지만, 테러행위는 자신의 자위 수준을 넘어 상대에 대한 물리적인 피해를 입혔기 때문이다.

1.2. 그런데, 과연 테러행위 자체에 실체는 있었던 것인가.

1.2.1. [1.1. 항]에서 이야기한 모든 내용은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초보적인 것들이다. 그렇다면?

1.2.1.1. 테러범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아주 기본적인 소양마저 결여되어 있는 즐초딩일 가능성이 첫 번째. 그리고 즐초딩의 협박 따위에 굴할 진명행이 아니기에, 여기서 다른 가능성이 파생된다.
진명행은 그러잖아도 블로그 폐쇄를 마음 먹고 있었는데, 기왕 뺨 맞은 김에 즐초딩의 즐초딩짓을 침소봉대해서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그 핑계 대고 블로그를 폐쇄하면서 또 한 번의 아Q식 정신승리 대법을 시행한 것일 수 있다.
1.2.1.2. 아예 테러범 자체가 실체 없는 허상일 가능성이 두 번째. 한마디로 진명행의 자해공갈극.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진명행도 나름 고단수라는 결론이 된다. 그는 극적인 블로그 폐쇄로 자신의 입지를 세우는 데 성공했고, 자신의 적(!)들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는 데도 어쨌든 성공할 뻔 했으니까. (그러나 그의 적들 상당수는 아주 쿨하게 오히려 테러범을 성토함으로써 도덕성에 상처를 입는 일을 보이지 않았다.)

2. 이 시점에서, 진명행이 컴백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 하나 뿐일까.
그가 컴백하면 대략 다음과 같은 반응(들 중 하나. 둘 이상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이 나타날 것이다.

2.1. 그의 컴백은 '테러 위험의 제거'를 뜻한다. 따라서 테러 행위는 엄단되었으며, 그의 컴백에 많은 이들이 축하의 인사를 보낼 것이다. 진영을 불문하고 '테러는 잘못이다' 라는 대전제에는 모두 동의하고 있으니까.

2.2. 하지만, 진명행 자신이 블로그 폐쇄 글에서 스스로 일갈했던 것들이 다 생쑈로 전락하는 현장을 목도하게 될지도 모른다. '테러 위험의 제거'라는 대전제의 충족을 명징하게 설명할 수 없는 한 말이다.

3. 아무튼... 아마도 그에 대해 직접 언급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포스팅. (한숨)

by hislove 2009. 2. 8. 01:44
여전히 맛있는 와플, 여전히 푸근한 아저씨.

그러나 가격은 2000원으로 인상되었다. OTL

버스로 한 정거장 거리에서, 걸어갈 수 있는 사무실 바로 옆건물로 이사왔으니 200원 인상된 건 봐주자. (그러잖아도 지난달에 1800원으로 인상됐었거든.)
by hislove 2009. 2. 8. 01:27
제가 마비노기에서 오만가지 이벤트에 응모해 봤으나 한번도 당첨된 적이 없습니다.
(솔직히 한 번이라도 당첨되어 본 사람이 더 적겠습니다만...)

그런 제가, 이번에 이벤트에 당첨되어 데브캣 귀마개를 받았습니다.
(되려면 좀 실속있는 게 돼 보든가 싶긴 한데 그래도 이런 거라도 어딘가 싶네요.)

그리고 오늘, 사무실로 배달되어 온 귀마개의 모습입니다.
폰카에 무보정이라서 화질이 많이 구립니다. ㅠㅠ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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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 테에는 devCAT 이라고 손글씨 스타일로 수놓았습니다.
염색이 아니에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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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귀마개입니다.
따라서 착용해 보았습니다.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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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던 조연출 아가씨가 자기도 한번 껴 보겠다고 해서 사진 협찬을 받는 조건으로 잠시 건네줬습니다. 얼굴은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가렸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아가씨가 하고 있으니 아저씨가 하고 있는 것과는 비교할 수가 없군요.
by hislove 2009. 1. 15. 17:53

20:02:58

홍대카페의고양이 이름은 타로
p081218_000.jpg
by hislove 2008. 12. 19. 10:23

16:25:27

벨기에와플ㅡ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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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8. 12. 5. 17:45

13:36:44

500원짜리 무릎담요
p081205_0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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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이상으로 괜찮음 색깔도 맘에 듬 써락 쌩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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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주지 마시오
비둘기에게.jpg

비둘기뿐 아니라 짐승에게도 먹이를 주지 마시오.
by hislove 2008. 12. 3. 16:38
12월 둘째 주부터 격주로 회사 홈페이지에 엔터테인먼트 관련 컬럼을 투고하게 되었다.
생각해 보니까 이런 식의 글을 작성하는 일을 중단한지 매우 오래 되었고, 어떻게 생각하면 포스팅 거리가 늘었다는 생각도 드는지라, 해당 컬럼을 본 블로그에도 게재하고자 한다.

본 블로그에 게재되는 것은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것보다 1~2주 앞선 시점이지만,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될 때엔 좀더 다듬어진 문장, 적절한 참고자료, 그리고 최적화된 레이아웃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by hislove 2008. 12. 3. 16:11
공무원 조직과 함께 일하다 보면 배가 산으로 가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이제 산꼭대기에서 더 올라갈 곳이 없자 급기야 하늘을 날고 있다.

배야 가지마 ㅠㅠ
by hislove 2008. 12. 2. 13:46
국개론 이야기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이건 정말 저명한 철학자들도 뻔하게 저지르는 실수거든요.

인용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안에 등장하는 이야기 속 이야기, 서사시 <대심문관>입니다.



작중 대심문관은 재림 예수를 이단심문소에 데려와서 마지막으로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누고 예수에게 사형을 선고하지요.

대심문관은 예수의 가르침을 비판하며 일갈합니다.

민중은 자유의지보다는, 진실보다는 빵을 원해! 아니, 애초에 민중은 진실을 원하지 않아!
그들에게 자유의지는 그저 고민거리의 수를 늘게 하는 잉여물에 지나지 않아!

그래. 그렇다면 내가 차라리 악마가 되겠어. 당신의 가르침은 너무 이상적이야. 그걸로는 저 불쌍한 민중들을 구원할 수 없어!
진실은 숨긴 채, 그들이 정말 원하는 것을 들어 주고,그들의 자유의지를 뺏는 대신,내가 그들을 행복하게 해 주겠어!

하지만예수는 아무 말없이 대심문관에게 입맞춤을 할 뿐입니다.



수많은 철학자들이 대심문관에게 환호하며 <대심문관>이야말로 도스토예프스키 사상의 백미 어쩌고 하고 떠들어댔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의 주인공이 <대심문관>을 낭독한 이반 까라마조프가 아니라, 견습 수도사이자 사상적으로 이반에 반대하며 대척점에 서 있는 알렉세이 까라마조프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생각은 이런 것이죠.

<대심문관>이야말로 가장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할 만한 논리이다. 저 논리를 어떻게 뒤집을 것인가...
사실 도스토예프스키 자신도 그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원래 <어느 위대한 죄인의 생애> 3부작으로 기획되었던 이 시리즈는 1부인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만이 완성되었고, 뒷 이야기는아무도 모르는이야기가 되었죠.
그리고제가 가장 사랑하는 이야기꾼인 도스토예프스키는 그 이야기를 완결짓지 못하고 세상을 뜹니다...

이야기를 돌려서, 자 그럼...
예수는 무슨 생각으로 자신을 변명하지 않은 채 대심문관을 연민했을까요.

이번에는 세계 최초의 디스토피아 미래소설이라 불리우는 예브게니 자먀찐의 <Мы> 로 들어가볼까요.
(<Мы>는 우리나라에는 <우리들> 으로 번역되어 들어와 있긴 한데, 사실 매우 애매한 번역입니다. Мы는 러시아어로 분명 1인칭 복수형의 대명사이긴 합니다만, 저 제목이 시사하는 바는 '나'는 없고 '우리'만 있는 대규모의 통제형 집단사회이기 때문이죠.)



작중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단 한 명을 제외하면모두 이니셜과 숫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주인공 남성의 이름은 D-503이며, 이 이야기의 핵심인물이자 트리거의 역할을 하는 여성의 이름은 I-330 입니다.

이름 두 개만 보고 규칙성을 파악하신 분이 계시다면 눈썰미가 매우 좋으신 분일 것입니다만, 작명에는 일정한 규칙이 있습니다.
남성의 이니셜은 자음이며, 남성의 시리얼 넘버는 홀수.
여성의 이니셜은 모음이며, 여성의 시리얼 넘버는 짝수.

이 작품 속의 유일한 한 명, "은혜로우신 분"은 29세기 단일제국의 유일 절대권력 통치자로서 이 세계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는 인민들을 철저한 규칙에 따라 통제합니다. 그리고 인민들은 이 세계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도 모른 채 그 통제 속에서 안주하며 살아가고 있지요.

자유의지 없는 인간들이 유일한 한 명의 통제에 따라 배 곯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모습인데요.



대심문관의 이상이 현실화된다면, 현실은 21세기의 단일제국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당신은 은혜로우신 분이 아니라 D-503, 혹은 O-90이 될 것입니다.
아니면 I-330이 되어 체제의 수레바퀴 밑에 깔려 사라지거나요.

인정 못 하시겠다고요? 정말요?



사실 국개론을 들어 국민들을 까는 대책없는 인간들을 보면 자신이 무슨 대심문관이라도 되는 양 말합니다.
그들의 이론은 사실 정교하며 거창합니다.

하지만, 그들 자신이 대심문관이 아니라 D-503이라는 점에서 이미 국개론은 누워서 침 뱉기에 불과하죠.

마지막으로 <Мы>의 마지막 챕터 마지막 문단, 뇌수술을 통해 감정이 거세된 채 이성만 남아 종말을 향해 달려가는 D-503의 마지막 대사를 인용하는 것으로 이 글을 마쳐볼까 합니다.

처형을 연기해선 안된다. 왜냐하면 서부지역에는 아직도 혼돈과 노호와 시체와 짐승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이성을 배신한 인간의 수는 상당히 많다.
그러나 우리는 40번가의 횡단면에 고압전류가 흐르는 임시벽을 건축하는데에 성공했다. 나는 우리가 승리하길 희망한다. 아니, 그보다, 나는 우리가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 이성은 반드시 승리하기 때문이다.
by hislove 2008. 11. 22. 17:24
식성 문답 50문 (약간 재미없는)- esren님 이글루에 트랙백합니다.

식성 문답 50문


1. 절대로 못먹는 것은?


여기
를 참조해 주세요.

2. 특히 좋아하는 요리의 원조 나라는?

원조 나라를 꼽으라고 한다면, 대한민국, 이탈리아, 그리고 일본.
프랑스 요리라고 할 만한 건 제대로 먹어본 게 없고, 중국 요리는 단품으로 좋아하는 거 몇 가지 있지만 원조 나라 따지긴 그렇고,
러시아 요리는 생각만 해도 으엑 (...부침개 부치는데 물 대신 기름으로 반죽하는 나라 따위 ㅠㅠ)

3. 닭 돼지 소 개 토끼 오리고기 중 못먹는 것은?

다 먹어봤고, 다 좋아합니다. 'ㅅ'v 없어서 못 먹죠 암요.

4. 면류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자루소바와 야키소바

5. 인스턴트 라면 중 가장 애호하는 것은?

오뚜기 백세카레면. 일반 라면 중에서는 삼양 맛있는 라면.

6. 육식과 초식 중 어디?

육식 95%에 초식 5%. 하지만 식물이 빠지면 안돼요.

7. 우유 중 좋아하는 맛은?

속이 냉해서 우유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신 발효유나 치즈에 환장합니다.

8. 우유 중 좋아하는 브랜드는?

파스퇴르. 회사 자체는 삽질의 연속인데, 옛날부터 우유 품질 하나는 최고 수준이죠. (...)

9. 탄산음료 중 좋아하는 음료는?

댓츠와이는 신의 음료에요 ㅠㅠ
무알콜 중에 고르라면 삼성제약 YA (......)

10. 과일주스 '오렌지 포도 복숭아 사과 망고' 중 싫어하는 것은?

오렌지 우왕ㅋ굳ㅋ 포도 우왕ㅋ굳ㅋ 복숭아 우왕ㅋ굳ㅋ 사과 우왕ㅋ굳ㅋ 망고 우왕ㄱ-썅ㄱ-
이딴걸 나더러 마시란 거냐 망고

11. 핫커피와 아이스커피 중 어느 쪽?

그날그날 기분 내키는 대로.

12. 커피 중 제일 좋아하는 건?

이디야 에스프레소의 에스프레소 더블샷. 2200원. 비싼 듯 해 보이지만 짱입죠.

13. 양파 당근 오이 마늘 고추 피망 파프리카 브로콜리 양배추 토마토 상추 샐러리 칡 미나리 더덕 연근 중에 못 먹는 것은?

못 먹는 건 없군요. 단지 풋고추는 싫어합니다. (붉은고추로 만든 고춧가루, 고춧가루양념, 고추기름은 좋아해요.)

14. 배고플 때 집에서 제일 간단히 해먹는 요리는?

라면, 파스타, 레토르트 스프.

15. 리치, 망고, 망고스틴, 구아바, 두리안 중 먹어본 것은?

생과일이라면 리치만 먹어봤군요.
별로 맛이 없어서한 번 먹어본 이후로는 잘안 먹습니다.

16. 자신은 좋아하는데 남들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식성은?

돼지감자탕에서 비계만 붙은 덩어리를 우적우적 씹어먹는다거나.

17. 제일 좋아하는 빵은?

사실 시나몬만 안 들어가면 다 좋아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맛의 바게뜨 베이글부터 온갖 기교를 다 부린 케이크류까지요.

18. 제일 좋아하는 도넛가게는?

요즘은 미스터 도넛. 폰데링 맛있더군요.

19.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가게는?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한 가지를 보유한 곳은 나뚜르입니다. 나뚜르 레몬 소르베는 극강의 예술품입니다 ㅠㅠ
보편적으로 아이스크림들이 가격 대비괜찮은 곳은 역시 배스킨 라빈스로군요.
콜드스톤은 맛은 있었는데 너무 비싸요 ㅠㅠ
구스띠모도 맛은 있었는데 너무 비쌉니다 ㅠㅠ ㅠㅠ ㅠㅠ
다른 체인은 잘 모르겠습...

20. 제일 좋아하는 피자가게는?

가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빨간모자가 짱입니다. 피자헛보다 약간 저렴하고 맛은 국내에서 먹을 수 있는 피자배달 전문점의 피자들 중 최고 수준이죠.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본격적 수제 피자보다는 당연히 떨어집니다만)

21. 좋아하는 케잌은?

시나몬 파우더만 안 들어가면 다 잘 먹습니다. 아, 시나몬 들어가도 잘 먹는 티라미수가 있긴 하군요. (...)

22. 해외에서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었던 것

일단 해외에 나가보고 생각합시다(...) 2.

23. 가장 이해가 안 되는 다른 나라의 식성

쭝꿔의 물바퀴차는 뭐 거의 혐오식품이고(...)
부침개 반죽을 물 대신 기름 넣고 하는 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아요 ㅠㅠ ㅠㅠ ㅠㅠ

24. 술안주로 좋아하는 건?

육포! 육포! 육포! 사실 고기님 함유량이 50% 넘으면 다 좋아합니다. (...)

25.달콤한 것과 매운 것 중 어느 쪽?

고르라고 하면 달콤한 것? 사실 심하게 매운 건 잘 못 먹습니다. (...)

26. 새콤한 것과 짭조름한 것 중 어느 쪽?

둘 다 좋아합니다만, 새콤한 맛엔 환장합죠. 레몬 소르베!!!!!!

27. '19'번 가게에서 꼭 먹는 맛?

나뚜르라면 오로지 레몬 소르베!!!!!!
배스킨 라빈스라면 31 요거트. 엄마는 외계인. 민트 쵸코칩 정도?

28. 프링글스는 어느 맛?

없어서 못먹습니다.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합죠.

29. 좋아하는 것을 계속 먹는 타입? 신제품을 먹는 타입?

신제품을 보면 낚이는 타입이죠. 파닥파닥.

30. 된장 청국장 김치찌개 중 무엇을 선호해?

셋 다 환장합니다. 바지락 넣은 된장 청국장찌개도 좋고, 두툼한 돼지비계로 맛을 낸 묵은지탕도 일품이죠.


31. 외국인에게 꼭 먹이고 싶은 우리나라 음식은?

부침개요. 이유는 좀 복잡하지만 지금은 생략.

32. 계란프라이는 어떻게?

1. 익히고 -> 뒤집고 -> 익히고
2. 스크램블 에그

둘 중 하나...

33. 스테이크의 굽기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라면 미디엄 레어.

34. 식혜 먹을 때 쌀과 음료의 비율은?

8 : 2 (...)

35. 제일 좋아하는 과자?

요즘은 코스트코의 개념작 크링클 컷 포테토 칩입니다. 한 봉지에 7천원이 좀 넘는데, 이게 거의 1Kg(...)

36. 패스트 푸드점은 어디?

그나마 버거킹. 근데 버거킹 갈 돈이면 정통 인도카레전문점에서 거하게 먹는지라... (머엉)

37. 제일 좋아하는 초컬릿 브랜드 ?

메이토. 메이지와는 다릅니다!

38. 자장, 짬뽕 중 어느 쪽?

1번을 참조해주세요. 제게 짬뽕을 먹이고 싶으신가요? (...)

39. 죽 중에 가장 좋은 건?

죽이라면 아무 양념 안한 쌀죽도 잘 먹습니다. 그래도 역시 먹어본 죽 중에는 전복죽이 가장 맛있긴 하더군요. (비싸서는 아닙니다!)

40. 순대에서 못 먹는 부위는?

없어서 못 먹죠. ㅠㅠ

41. 제일 좋아하는 생선은?

장어! 장어! 장어!
그 외에 자반고등어도 좋아하고, 고급 어종으로는 참치에 환장합죠.
메로나 연어, 청어, 꽁치 등도 좋아합니다.

42. 편의점에서 가장 자주 사는 음식은?

댓츠와이는 신의 음료라고요!

43. 삼각김밥은 어느 맛?

새로 나온 맛으로, 오징어가 안 들었다면 최우선 선택

44. 제일 좋아하는 초밥은?

오도로초밥입죠 ㅡㅠㅡ 딱 한 번 제대로 된 오도로초밥을 먹어봤는데... (묵념)

45. 차 종류 중 최고는?

모과차죠. 달고, 시고, 마시면 목이 시원해지는 그 맛!

46. 가장 좋아하는 소고기 부위는?

소님은 평등하십니다.

47. 가장 좋아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젤라틴이 듬뿍 함유된 족발이긴 한데... 사실 고기는 없어서 못먹는지라 ㅡㅠㅡ

48. 가장 최근에 먹은 것은?

햇반에 3분카레. ㅠㅠ

49. 지금 먹고 싶은 것은?

코스트코 크램챠우더 스프를 베이스 소스로 한 페투치니 파스타... 우왕 ㅠㅠ

50. 바톤 넘길 사람?

휙~ (아무데나 방치해 둔다. 옆에 복제기도 놓여있다.)

by hislove 2008. 11. 13. 02:52
최악의 보안프로그램. 윈도우 암살자 INCA nProtect

사실 정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일정 규모 이상의 회원제 사이트는 반드시 액티브X를 이용한 보안 프로그램을 채택할 것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정부 권장 보안수준에 합격하는 액티브X 보안 프로그램들 중 채택 단가가 가장 저렴한 것이 저 nProtect입니다.

네. 얼추 보안 수준'만'은 간신히 턱걸이로 넘기긴 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어플리케이션으로서 가져야 할 안정성은 개나 줘버린 쓰레기가 저 nProtect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ㄱ-

그런 의미에서, 정부 권장 보안수준을 지정할 때 'PC에서 운용되는 환경'임을 전제하고 어플리케이션 운용에 필요한 안정성을 염두에 두어야 함에도 그 부분을 과감히 무시한 행정 담당자가 제일 병맛 정신질환자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저따위 함량미달 프로그램을 채택한 사이트 매니저들이 두 번째 정신질환자가 되겠고 말입죠.

그리고 저는 오늘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꼭 벌어지는 일인데, 트랙백한 원 포스팅을 보고 생각이 나서 이번엔 캡쳐를 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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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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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love 2008. 11. 12. 14:11
2008년판 "쑈를 하라!"-IEATTA님 블로그에 트랙백

카테고리는 뭐, 일단은 강만수 이야기니까 당연히 정신질환자 집단. (...)

트랙백한 포스팅에 나온 기사를 보다가 기사 하단에 붙어있는 사진 다섯개에 눈이 갔죠.

그리고 약간의 착시현상을 겪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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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라면 헌재 접촉발언이... 이런 파장을 인데, 착시현상으로
헌재 접촉발언 이...이런 파장을 으로 보인 게지요. ㄱ-

별로 재미는 없습니다만...
by hislove 2008. 11. 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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